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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울리는 60년전의 환호성-력사적인 조국개선연설
(평양 10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평양의 력사가 깊어 4천년,인구가 적지 않아 40만이라 하나니 일찌기 이와 같이도 많은 사람이 모인 일이 있었던가? 이와 같이도 뜻깊은 모임을 가져본 일이 있었던가? …

…조선동포가 가장 숭모하고 고대하던 영웅 김일성장군께서 그 름름한 용자를 한번 나타내이니 장내는 열광적환호로 숨막힐듯 되고 거의 전부가 너무 큰 감동때문에 소리없는 울음을 울었다.》

이 글은 60년전 평양공설운동장(오늘의 김일성경기장)에 펼쳐졌던 정경을 전하는 당시의 신문 《평양민보》에 실렸던 기사의 한 토막이다.

감회도 새로운 주체34(1945)년 10월 14일 항일대전을 승리에로 조직령도하여 나라를 해방하고 조국에 개선하신 절세의 애국자 김일성주석을 맞이하여 평양시환영군중대회가 공설운동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평양시는 물론 신의주,청진,함흥,원산,해주 그리고 남조선의 각계각층 군중들이 꽃다발과 프랑카드들을 들고 운동장으로 달려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주석께서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주석단에 나오시자 대회장에는 감격의 파도가 일고 하늘땅을 진감하는 열광적인 환호성이 터져올랐다.

이 환호성은 나라와 민족을 구원한 해방의 은인이신 주석에 대한 다함없는 축하의 인사였고 그이께서 겪어오신 간난신고에 대한 표창이였다.

김일성주석께서는 이날 《모든 힘을 새 민주조선 건설을 위하여》라는 력사적인 연설을 하시였다.

그이께서 힘있는 사람은 힘으로,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으로, 돈있는 사람은 돈으로 애국성업에 이바지하자고, 온 민족이 하나로 굳게 단결하여 이 땅우에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해나가자고 호소하시자 장내에서는 또다시 환호성이 모란봉에 메아리치며 울려퍼지였다.

그이의 연설에 집대성되여있는 애국,애족,민족대단결사상은 지난 60성상 이 땅우에 자주,자립,자위로 위용떨치는 조선식사회주의를 일떠세운 사상정신적원천으로 되였으며 그 사상에 대한 열렬한 지지의 환호성은 오늘도 조선인민의 마음속에 끝없이 울리고있다.

조선인민은 김일성주석의 력사적인 조국개선사적을 영원히 전하기 위하여 유서깊은 모란봉경기장을 개건확장하고 김일성경기장으로 부르고있으며 시대의 대기념비인 개선문을 일떠세웠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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