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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조선동지들,
동지들과 벗들,
10월의 평양은 황금빛으로 물들고 시원한 가을바람이 선들선들 불어오고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나는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일동지의 따뜻한 초청에 의하여 조선인민에 대한 13억 중국인민의 두터운 정을 안고 귀국을 공식친선방문하게 되였습니다. 우리는 조선의 아름다운 땅에 첫 발을 들여놓자마자 김정일총비서동지와 조선당,정부,군대의 지도간부동지들 그리고 평양시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으면서 중조친선의 뜨거운 분위기에 휩싸여있습니다. 오늘 저녁에 김정일총비서동지께서는 또한 여기서 성대한 환영연회를 마련하고 열정이 흘러넘치는 연설을 하시였습니다. 나는 이 자리에서 중국당과 정부,인민을 대표하여 김정일총비서동지께와 조선당,정부,인민에게 진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봄에 꽃이 피고 가을에 열매를 맺는다는 중국의 옛말이 있습니다.봄기운이 완연한 작년 4월에 나는 베이징에서 김정일총비서동지와 만나 중조관계발전에 대한 웅대한 계획을 함께 론의하였습니다. 오늘 천고마비의 10월에 나와 김정일총비서동지께서는 평양에서 다시 상봉하여 중조친선협조관계발전의 로정을 돌이켜보면서 중조친선협조의 풍성한 열매를 함께 수확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중조친선협조관계를 보다 더 깊이 발전시켜나가기 위하여 중조쌍방은 고위급래왕을 가일층 밀접히 하고 의견교환을 강화하며 교류분야를 확대시키고 협력내용을 풍부하게 하며 무역과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공동의 발전을 촉진하며 국제무대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협력하며 공동의 리익을 수호해야 하는데 합의를 보았습니다.
조선인민은 얼마전에 조선로동당창건 60돐을 성대히 경축하였습니다. 지난 60년동안에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은 영웅적인 조선인민을 령도하여 중첩된 난관들을 이겨내고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건설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최근년간에 김정일총비서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조선로동당은 조선인민을 이끌고 간고분투의 정신으로 분발함으로써 사회주의강성대국 건설위업에서 새로운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우리는 김정일총비서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조선로동당의 굳건한 령도와 전체 조선인민의 일심단결된 커다란 힘이 있는 한 조선의 미래가 반드시 더 아름다우리라고 믿어마지 않습니다.
동지들과 벗들!
지난 오랜 기간에 중국공산당의 령도밑에 중국인민은 맑스-레닌주의와 모택동사상,등소평리론,《세가지 대표》중요사상을 지침으로 독립자주와 개혁개방을 견지하고 시대와 더불어 전진하며 사회주의제도를 끊임없이 완성하고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위업을 부단히 탐구하고 발전시킴으로써 중국의 모습에서 천지개벽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사회생산력과 종합적국력,인민생활수준을 계속 높였습니다. 1978년부터 2004년까지의 26년동안에 중국의 국내총생산액은 년평균 9.4%로 장성하여 1,473억딸라미만으로부터 1조 6,494억딸라까지 늘어났으며 수출입총액은 년평균 16%를 넘은 속도로 장성하여 206억딸라로부터 1조 1,548억딸라까지 확대되였습니다. 2004년말까지 중국에서 실지 사용한 외국직접투자액은 루계 5,621억딸라에 이르게 되였습니다. 실천이 증명해준듯이 중국특색의 사회주의길은 중국을 부강과 민주,문명,조화에로 이끌어가는 옳바른 길이며 반드시 확고부동하게 견지해나가야 할 길입니다.
이와 동시에 중국은 여전히 세계적으로 가장 큰 발전도상나라로서 인구가 많고 기초가 약하며 발전이 매우 고르롭지 못하고 전진도상에 여전히 적지 않은 두드러진 모순과 문제들이 나서고있다는것을 우리는 똑똑히 알고있습니다. 초보적으로 부유한 사회를 전면적으로 건설할데 대한 목표를 실현하려면 우리는 여전히 간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입니다.
얼마전에 열린 중국공산당 제16기 5차전원회의에서는 제11차 5개년 계획기간에 중국의 경제 및 사회발전에 대한 전략적포치를 하였습니다. 지금 중국 여러 민족 인민들은 의기분발하여 개혁개방과 현대화건설을 떠밀고나가고있으며 초보적으로 부유한 사회를 전면적으로 건설할데 대한 웅대한 목표를 실현하고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위업의 새로운 국면을 끊임없이 개척하기 위하여 노력하고있습니다.
중국당과 정부,인민은 중조친선을 고도로 중요시하고있으며 중조친선을 공고발전시켜나가는것은 우리의 확고부동한 전략적방침입니다. 우리는 조선당과 정부,인민과 함께 전통을 이어받아 미래를 개척하고 시대와 더불어 전진하며 서로 지지하고 긴밀하게 협조함으로써 중조친선협조관계의 내용을 부단히 풍부하게 하며 중조친선협조력사의 새로운 페지를 계속 아로새기겠다는것을 나는 이 자리를 빌어서 재천명하는바입니다.
끝으로 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륭성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중조 두 당과 두 나라,두 인민들사이의 친선협조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하여, 김정일총비서동지의 건강을 축원하여, 이 자리에 참석한 조선동지들과 전체 동지들의 건강을 위하여 이 잔을 들것을 제의합니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