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로동신문》에는 《재침을 노린 위험한 전쟁책동》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이 실렸다.
보도된바와 같이 최근 일본반동들이 《자위대》무력을 동원하여 우리 나라와 주변나라들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을 벌리고 독도와 제주도를 강점하며 우리의 핵시설을 《공격》하고 중국군을 《분쇄》하는 내용을 담은 극히 호전적이고 도발적인 전쟁게임을 만들어 내돌리려 하는 사실이 드러나 내외의 커다란 우려와 경계심을 자아내고있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의 해외침략책동이 극히 무모한 단계에 이르고있다는 뚜렷한 증거로서 미제의 반공화국전쟁책동에 편승하여 조선과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지배야망을 실현해보려는 그들의 무분별한 재침기도를 똑똑히 보여준다.
일본《자위대》무력이 1993년부터 우리 나라의 주요기지들을 폭격하려는 방안을 검토해왔다는것은 이미 알려져있다. 일본《자위대》는 이 작전에 《F-2》전투기를 동원하려고 계획하였다. 그러나 우리의 강력한 자위적억제력이 두려워 지금까지 미루어왔었다. 그런데 이번에 일본반동들이 그것을 기어코 강행하려는 전쟁게임을 꾸민것은 매우 엄중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
일본반동들은 우리의 《핵 및 미싸일위협》에 대처한 《선제공격》을 마다하지 않을것이라고 떠벌이고있다. 지어 그들은 《북조선과 전쟁을 해도 좋다》고까지 뇌까리고있다. 이러한 사실과 이미전에 우리 나라의 주요기지공습방안검토를 진행한것, 이번에 그것을 더 구체화한 전쟁게임을 꾸민것을 련관시켜볼 때 그 위험성은 매우 크다.
《조선반도유사시》를 기본으로 하는 《일본주변유사시》에 대한 신속하고도 효률적인 《대응》을 운운하며 조선재침의 길에 나서려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은 전례없는 로골성과 현실성을 띠고 한계점을 넘어서고있다. 전시체제 및 법체제의 완성,《조선반도유사시》에 대비한 《서부중시전략》실현을 위한 새로운 《자위대》전투부대들의 편성과 배비, 조선동해에서의 《자위대》의 군사연습의 강화 등은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
일본반동들이 기도하는것은 무력으로 우리 공화국을 선제공격하며 나아가서 주변나라들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을 도발하자는것이다. 독도를 저들의 《령토》라고 주장하는것도 전쟁게임의 한 고리라고 말할수 있다.
일본반동들이 조선반도와 아시아의 《평화》를 바란다고 하는것은 입에 침바른 거짓소리이다.
우리 공화국에 초점을 맞춘 일본반동들의 전쟁게임작성책동은 우리 민족과 아시아나라 인민들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며 우리 나라와 주변나라들에 대한 재침의 위험신호로 된다.
그러나 우리는 이에 조금도 놀라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그 누가 덤벼들어도 단호한 반격을 가할 힘이 있으며 만단의 준비가 되여있다.
일본반동들이 한사코 우리 나라와 주변나라들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을 감행한다면 그들에게는 파멸밖에 차례질것이 없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