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 나라의 《KCC바둑》프로그람이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에서 진행된 세계콤퓨터바둑도전자대회에서 또다시 우승의 영예를 쟁취하였다.
《KCC바둑》프로그람은 주체87(1998)년과 주체88(1999)년에 진행된 호스트컵 바둑프로그람세계선수권대회와 주체92(2003)년과 주체93(2004)년의 세계콤퓨터바둑도전자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함으로써 세계최강의 바둑프로그람개발팀들이 참가하고있는 선수권대회들에서 5련승을 쟁취하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우리 나라와 미국,일본,중국,네데를란드의 17개 바둑프로그람개발팀과 국제공동개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대회들에 비하여 엔진의 세기와 탐색속도가 비상히 높아진 프로그람들이 출전한것으로 하여 첫 경기부터 치렬하게 벌어졌다.
삼일포정보쎈터의 정성화,조상현,리성남,리일진,량수일을 비롯한 청년바둑프로그람개발자들은 창조적인 사색과 정열적인 탐구로 사활판정,상황평가부분에 대한 모의리론을 내놓고 합리적인 엔진감시체계를 완성하였으며 사람의 사고에 가까운 탐색에 의한 정석수생성리론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으로 공인된 《KCC바둑》프로그람을 더욱 발전시켰다.
대회에서는 추첨에 의한 련맹전방식으로 매 프로그람들이 각각 9차례의 경기를 진행하였다.
《KCC바둑》프로그람은 첫날 경기에서 일본의 《고리무츄》,《기노아바둑》프로그람들을 293.5점, 359.5점의 차이로 이긴것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의 프로그람들을 압도적으로 타승한데 이어 세계 여러 나라의 인공지능 및 바둑프로그람개발자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GNU Go》프로그람을 경기시작 6분 28초만에 던지기(상대방완전기권)로 항복시켰다.
두번째날 첫 경기에서도 우리 바둑프로그람은 수십년의 개발력사와 여러 대회들에서 우승한 전적을 가지고있는 미국의 《MF Go》프로그람을 상대보다 절반도 안되는 경기총사고시간에 59.5점의 점수차이로 물리침으로써 콤퓨터바둑프로그람분야에서 《우세》를 자랑하는 이 프로그람개발팀의 코대를 통쾌하게 꺾어놓았다.
9차례의 대전에서 《KCC바둑》프로그람은 기발한 전술을 활용하면서 단 한번의 패배도 없이 1등을 쟁취함으로써 우승컵과 상장을 수여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KCC바둑》프로그람이 우승한 소식을 일본의 주요신문,방송들과 《마이크로쏘프트 인터네트싸이트》가 소개하였다.
인공지능개발분야에서의 발전된 면모를 보여주는 이 성과는 당의 품속에서 자라난 새 세대 청년과학자들의 뜨거운 애국심,탐구와 열정의 산물로서 급속히 발전하는 우리의 첨단과학기술의 위력을 뚜렷이 과시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