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는 그 자태가 웅장하고 생김새가 기묘하며 풍치가 수려한것으로 하여 이름이 높은 《6대명산》이 있다.
지금 가을풍치로 자기의 절경을 한껏 펼친 이 명산들에서는 각계층 근로자들이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있다.
오랜 옛날 선조들은 동쪽에서 금강산, 북쪽에서 묘향산, 서쪽에서 구월산, 남쪽에서 지리산을 꼽아 《4대명산》으로 일러왔다.
조종의 산 백두산은 나라에서 아버지산으로 되여왔으므로 4대명산에 포함시키지 않았었다.
그 이후 다시 부모를 떠나 자식을 생각할수 없듯이 아버지산을 떠난 명산이 없다는 의미에서 4대명산의 맨 첫 자리에 백두산을 놓아 결국 5대명산으로 되였다.
조선의 이름난 중이였던 서산대사는 나라에 5대명산이 있는데 첫째는 백두산, 둘째는 금강산, 셋째는 묘향산, 넷째는 구월산, 다섯째는 지리산이라고 하였다.
나라의 산 하나,강 하나 무심히 대하지 않으시고 인민의 락원으로 전변시켜주시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크나큰 사랑속에 칠보산을 비롯한 많은 산들이 인민의 명산으로 더 잘 꾸려졌다.
새로 꾸려진 칠보산을 돌아보신 그이께서는 대단히 훌륭하다고 하시면서 우리 나라에 예로부터 5대명산이 있었는데 이제는 칠보산을 포함시켜 응당 6대명산으로 불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6대명산》이라는 말은 이렇게 김정일시대에 태여났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