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족음악무용연구소에서 우리 민족이 창조한 우수한 민족문화유산들을 력사주의적원칙에서 발굴정리하고 시대적미감에 맞게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높은 뜻을 받들고 연구소에서는 우리 민요들을 자기의 독특한 굴림기교들을 잘 살리면서 새로운 연주형식으로 형상창조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고있다.

연구소에서는 《룡강기나리》,《장산곶타령》,《양산도》를 비롯한 민요들을 현대적미감에 맞게 훌륭히 형상한데 이어 당대 사회 인민들의 지향과 념원,향토애가 반영되여있는 《고구려처녀》,《벽화의 무희》 등 많은 민속춤가락들을 발굴정리하고 원상대로 보존하기 위한 사업에서도 전진을 이룩하고있다.

또한 우리 나라 력대 무용작품들에서 리용되여온 의상들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한 사업에도 힘을 넣어 백수십개 작품들의 430여개 의상들을 년대별과 작품별로 분류체계화하고있다.

한편 연구소에서는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에게 민족음악무용에 대한 깊은 상식을 줄수 있는 도서와 일제의 악랄한 민족문화말살책동속에서도 인민들에게 애국,애족,독립의 사상감정을 심어주며 널리 불리워온 계몽기가요에 대해 해설한 도서를 집필하여 내놓았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