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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대책 조선위원회 비전향장기수의 묘비 까부시는 망동을 규탄
(평양 12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남조선의 비전향장기수구원대책 조선위원회 대변인은 8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최근 남조선에서 《한나라당》을 비롯한 극우보수세력들이 세인을 경악케하는 반인륜적만행을 공공연히 감행해나섬으로써 온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지난 5일 《북파공작특수임무동지회》를 비롯한 악질보수단체 패거리들은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보광사 연화공원에 있는 비전향장기수들의 묘비 6개를 망치 등으로 까부시고 부서진 비석잔해와 유골함에 붉은색 뼁끼를 쏟아붓는 망동을 부리였다.

이자들은 비전향장기수들의 묘비에 《애국지사》와 《의사》 등의 글이 새겨져있는것은 《력사와 국민앞에 결코 용납될수 없다》는 악의에 찬 망발을 줴치던 끝에 백주에 이러한 반인륜적만행을 감행해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한나라당》 원내대표라는 자를 비롯한 《한나라당》것들은 《주요당직자회의》라는데서 보광사입구에 비전향장기수들의 묘소가 있는것을 걸고들면서 《비전향장기수를 통일애국렬사》라고 추켜세우는 일은 그 무슨 《정체성을 송두리채 부정하는것》이라느니,《관계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현장조사를 통해 실태를 확인》하겠다느니 하는 따위의 못된 소리를 늘어놓았다.

남조선에서 비전향장기수들을 통일애국렬사로 평가하며 그들에게 가한 반인권적악형과 비인간적학대에 대하여 진상을 규명하고 보상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는 때에 《한나라당》을 비롯한 남조선의 극우보수세력들이 비전향장기수들의 묘소를 시비중상하고 철거를 강박하다못해 묘비들을 까버리는 망동까지 감행해나선것은 초보적인 인륜도덕마저 저버린 야만들의 극악무도한 범죄이다.

남조선의 비전향장기수들은 사상과 신념을 버리지 않는다는 단 한가지 리유로 하여 수십년간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야수적인 고문과 악행,온갖 비인간적학대를 강요당한 참혹한 수난자들이다.

과거 군부독재《정권》들을 비롯한 《한나라당》의 원조세력들이 이들에게 가한 치떨리는 만행은 인권과 민주주의에 관한 국제법적견지에서 보나온 민족이 화해와 단합,통일로 나가는 대세의 흐름으로 보나 반드시 계산되고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할 죄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전향장기수들이 살아있을 때 가한 만행으로도 성차지 않아 세상을 떠난 그들의 묘지에까지 모욕을 가하고 묘비를 까버린것은 그들을 또 한번 죽인것과 같은 용납못할 반인권적만행으로서 한줌도 못되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남조선의 극우보수세력이야말로 가장 추악한 야수의 무리들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준다.

인륜도 모르고 인권도 안중에 없는 이러한 날강도무리들이 감히 그 누구의 《인권문제》에 대하여 운운해나서고있는것은 실로 가소로운 일이 아닐수 없다.

이 땅에 전쟁의 참화를 몰아온 침략과 살륙의 원흉 맥아더의 동상철거는 반대하고 오히려 수복까지 해주면서 통일애국렬사들은 죽어서도 묻힐곳마저 없게 하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보수세력들의 반민족적범죄는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반민족,반통일,반인륜적만행으로 민족앞에 죄악에 죄악을 덧쌓고있는 반역의 무리 《한나라당》을 비롯한 친미사대보수세력들을 단호히 징벌해야 할것이다.

주체94(2005)년 12월 8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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