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5년 12월 12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외토리신세가 된 고독한 섬나라》
(평양 12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부 《로동신문》은 《외토리신세가 된 고독한 섬나라》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다음과 같은 글을 실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이 그릇된 과거를 진심으로 반성하는것은 남을 위해서보다도 자기자신을 위하여 필요한것입니다.》

얼마전 중국외교부의 한 일군은 중국과 일본사이의 랭랭한 현 관계로 말미암아 두 나라 지도자들이 12월에 말레이시아에서 쌍무회담을 진행하기가 불가능하다고 말하였다. 그는 일본당국자가 제2차 세계대전시기 죽은자들과 함께 유죄판결을 받은 수급전범자들을 추모하는 《야스구니진쟈》참배를 끈질기게 고집하고있기때문에 중일관계가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말하였다.

최근 일본당국자의 《야스구니진쟈》참배를 놓고 아시아나라들은 물론 국제적판도에서 일본에 대한 비난과 규탄의 화살이 비발치고있다. 지난 11월 1일 벨지끄의 브류쎌에 있는 유럽정책쎈터의 여러 학자들은 한 통신과의 회견에서 일본집권자의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어리석은짓으로, 과거 일제에 의해 피해를 입은 아시아나라 인민들에 대한 고의적인 모독행위로 신랄히 비난하였다. 이것은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가 단순한 추모문제가 아니라 일본이 지난 세기 아시아인민들에게 영원히 아물수 없는 상처를 남긴 죄악에 찬 과거를 되풀이하는가 하지 않는가를 보여주는 예민하고 심각한 정치적문제,국제적문제로서 세계적으로 민감한 반응과 각성을 불러일으키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일본정계에서는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정당화하고 두둔하는 망언들이 탕탕 튀여나오고있다. 얼마전 일본외상 아소는 당국자의 《야스구니진쟈》참배와 관련하여 《그에 신경을 쓸것이 없다》고 줴쳤다. 그는 총리의 《야스구니진쟈》참배는 누가 말한다고 해서 그만둘 문제가 아니라고 하면서 그를 극구 옹호해나섰다. 입에서 구렝이 나가는지 뱀이 나가는지 모르고 마구 하는 그의 언행은 한 나라의 외교당국자가 아니라 리성을 잃고 분별없이 헤덤비는 군국주의광신자의 추태를 방불케 한다. 이것은 곧 그의 우익보수적경향과 군국주의적사고관점의 반영이다. 그는 지난 시기 《창씨개명은 조선인들이 원해서 했다》고 력설하는 등 력사외곡망언을 일삼아온 인물로서 1980년대 력사교과서외곡을 부추겼던 《망언 2세대》의 뒤를 잇고있는 《망언 3세대》의 한 족속이다. 오늘 《망언 3세대》로 불리우는 우익계인물들이 일본내각의 중심세력으로 등장하여 일본정계의 우경화, 사회의 군국화책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지금 일본사회에서 우익세력들이 그 어느때보다 기승을 부리면서 활개치고있는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일본에서는 력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일본군《위안부》제도와 남경대학살만행을 부인하는 등 일제가 감행한 과거범죄를 미화하고 지어 침략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새 력사교과서사용이 허용되고있으며 방위청을 성으로 승격시키고 일본《자위대》를 정규군으로 합법화하기 위한 책동이 날로 우심해지고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주변나라들의 령토를 로골적으로 넘겨다보면서 《령유권》을 주장하는 등 일본의 령토팽창야망은 더욱 부풀어오르고있다. 모든 사실들은 오늘 일본이 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한 침략세력으로 등장하였다는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의 군국주의적광기는 스스로 파멸을 불러오는 어리석은짓이다. 일본반동들의 력사외곡,군국화책동은 국제사회의 경계심과 규탄만을 불러일으키고 일본의 국제적고립을 가속화하고있다. 이로 하여 일본은 외신들이 비평하는바와 같이 친구가 없는 고독한 외토리신세가 되였다.

프랑스신문 《몽드》는 《고립된 일본》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전쟁에서 패한지 60년이 지난 오늘 일본은 아시아지역에서 류례없이 고립되였다. 일본의 유엔안보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을 반대한것이 일본의 고립과 외교의 통절한 패배를 보여주는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이전 서부도이췰란드수상은 일본 도꾜에서 있은 강연에서 《슬픈 일이지만 국외에는 일본의 진정한 친구가 그리 없다》고 하면서 《침략과 태평양전쟁,과거의 죄에 대한 일본인들의 애매한 자세》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였다.

침략력사를 부정,미화분식하며 과거청산을 집요하게 회피하면서 해외팽창을 추구하는 일본을 대하는 아시아나라들을 비롯한 세계의 눈길은 차겁고 날카롭다.

세계의 민심은 일본이 죄많은 과거를 성근하게 반성,속죄하고 새 출발을 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로씨야의 한 신문은 《일본의 반성을 인정하지 않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반성》이라는 일본의 발언에 대하여 국제사회계는 입에 침발린 소리로 보고있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썼다.

《일본지도자들과 정치인들을 비난하는것은 그들이 사죄를 하면서도 사죄와 유감의 말의 진실성을 의심하게 하는 행위들을 하고있기때문이다. 그들은 지난 세기 30년대에 아시아에서 피어린 전쟁을 도발한 일본정치가들과 군인들의 위패가 있는 <야스구니진쟈>를 계속 참배하고있다. 결국 그들은 아무런 의의도 없는 사죄를 하였다.》

중국의 신화통신은 《일본은 실지행동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하면서 《세계에 재난을 끼친 나라는 오직 심각하게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죄해야 력사를 되풀이하지 않을수 있으며 건전하게 발전하면서 평화와 래일에로 나아갈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보는바와 같이 일본이 범죄적력사문제를 그릇되게 대하고 과거청산을 한사코 회피하며 해외팽창의 길로 줄달음칠수록 일본의 국제적고립은 그만큼 심화될것이다.

일본은 세계민심의 흐름과 외토리신세로 굴러떨어지는 자기의 가긍한 처지를 똑바로 의식하고 처신을 잘해야 한다.(끝)

Copyright (C) 2005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