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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차 북남상급회담
(제주도 12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7천만 겨레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제17차 북남상급회담이 14일 제주도에서 열렸다.

회담에는 우리측에서 권호웅 내각 책임참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성원들과 수원들이, 남측에서 정동영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성원들과 수원들이 참가하였다.

회담에서는 우리측대표단 단장과 남측대표단 수석대표가 각각 발언하였다.

우리측 단장은 이번 제17차 북남상급회담은 올해의 북남관계를 총화평가하고 그에 기초하여 새해에 해야 할 일들을 새롭고 의의있게 설계하는 계기로 되여야 할것이라고 하면서 먼저 올해 북남관계에서 이룩된 성과들에 대하여 지적하였다.

그는 올해에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의 정당성이 다시금 뚜렷이 확증되고 민족의 대단합과 북남관계발전에서는 새로운 국면이 마련되였다고 말하였다.

그는 지난 6.15와 8.15를 계기로 나라가 분렬된후 처음으로 평양과 서울에서 북과 남의 당국과 정당, 각계층 대표들의 참가밑에 민족통일대축전이 성대히 개최된것과 남측에서 수많은 각계층 동포들이 직항로로 평양을 방문하여 우리 인민들과 함께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을 관람한것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민족적단합과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려는 7천만겨레의 의지와 아리랑민족의 긍지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한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 북남관계에서 이룩된 특기할 이 모든것은 지난 6월 17일 남측 수석대표를 특사로 접견해주시고 북남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통이 크게 풀어주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대용단을 떠나서는 생각할수 없는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또한 올해 북남사이에는 무력충돌의 위험을 막고 공고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사업에서도 의미있는 전진이 이룩되였으며 대화와 협력, 교류도 활발히 진행되였다고 말하였다.

올해 북남관계에서는 이처럼 긍정적인 사변들도 많았고 성과들도 컸지만 한편으로는 온 민족에게 실망과 위구를 주는 진통도 있었다고 하면서 그는 쌍방은 마땅히 여기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새해에 북과 남이 함께 해결하여야 할 몇가지 문제들에 대한 우리측의 제안을 내놓았다.

그는 첫째로, 북과 남이 정치적분야에서 체제대결의 마지막장벽들을 허물어버리기 위한 결정적조치를 취하여야 할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는 우선 쌍방당국이 새해부터 상대측 지역을 방문하는 자기측 인원들의 참관지와 참관대상을 일체 제한하거나 문제시하지 않도록 해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쌍방당국은 단체나 인사들이 상대방을 존중하는 정당한 의사표시나 행동을 한데 대해 제동을 걸거나 박해하지 않도록 하여야 할것이라고 하면서 구시대적인 법률들과 제도적장치들을 하루빨리 없애버릴데 대하여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쌍방당국이 자기측 지역에서 상대방의 체제와 상징에 대해 비난하거나 공격하는 행위가 일체 발생하지 않도록 책임적인 조치를 취할데 대하여 말하였다.

그는 둘째로, 북남쌍방이 새해부터 조선반도에서 군사적긴장을 해소하고 공고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해 외세와의 모든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할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은 대화상대방에 대한 우롱이며 북남관계를 위태롭게 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된다고 하면서 그는 지난 시기 그러한 행위로 하여 좋게 발전하던 북남당국간 대화가 전면차단되였던 사실에서 쓰라린 교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셋째로, 쌍방이 새해부터 북남경제협력을 정경분리의 원칙에서 핵문제나 외세의 간섭에 구애됨이 없이 우리 민족끼리의 자주적인 협력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갈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북남사이의 경제협력은 민족공동의 번영과 리익을 위한 사업이며 민족경제의 통일적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인것만큼 어느 일방의 정치적목적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되여서는 안되며 더우기는 그 어떤 정치적조건이나 외부세력의 간섭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넷째로,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그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기 위해 새해 음력설을 계기로 쌍방 적십자회담을 개최하며 흩어진 가족,친척상봉과 화상상봉을 진행할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그는 끝으로 쌍방이 시대와 민족앞에 지닌 임무와 사명을 자각하고 이번 회담에서 훌륭한 합의를 이룩함으로써 새해를 맞는 온 겨레에게 기쁨을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남측 수석대표가 발언하였다.

그는 우리 겨레의 새로운 민족사는 력사적인 남북수뇌상봉과 6.15공동선언으로부터 시작되였다고 하면서 6.15공동선언이 반세기이상 우리 민족을 짓눌러왔던 반목과 갈등의 관계를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바꾸어놓은데 대하여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6월 평양을 방문하여 위대한 장군님을 만나뵈온데 대해 강조하고 분렬이후 처음으로 남과 북의 민간과 당국이 함께 어울려 6.15공동선언발표 5돐과 8.15해방 60돐을 뜻깊게 경축한데 대해 지적하였다.

계속하여 그는 이번 회담과 관련한 남측의 제안들을 내놓았다.

회담은 계속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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