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94(2005)년은 오랜 전통을 가진 조중친선사에 특기할 해로 조선인민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지고있다.
지난 한해동안의 두나라 관계에서 가장 뜻깊고 의의깊은 사변은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일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시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신 호금도동지가 조선을 공식친선방문하신것이다.
방문기간 두나라 령도자들사이에 회담이 진행되고 경제기술협조에 관한 협정이 조인되였다.
두나라 령도자들께서는 중국 당과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에 의하여 현대적으로 일떠선 조중친선의 상징인 대안친선유리공장을 돌아보시면서 불패로 다져진 조중인민의 형제적우의를 더욱 두터이하시였다.
조선인민은 호금도동지를 최대의 국빈으로 맞이하고 가는곳마다에서 열렬히 환영하였으며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 등을 통하여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대를 이어 공고발전시키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두나라 당과 정부는 고위급대표단들의 활발한 래왕으로 관계를 더욱 밀접히 하였다.
지난 3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총리 박봉주가, 4월에는 강석주외무성제1부상이 중국을 방문하였으며 왕가서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대외련락부대표단(2.19),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호금도동지의 특별대표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국무위원 당가선(7.12),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위원이며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 부총리인 오의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대표단(10.8)이 조선을 방문하였다.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과 협조도 다양하게 진행되였다.
중국 당과 정부는 6자회담을 비롯하여 국제무대에서도 조선반도의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조선 당과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지지성원해주고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함으로써 자주적존엄을 제일생명으로 여기는 조선인민의 투쟁에 더없는 련대성을 표시하고 고무적힘을 안겨주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