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로동신문》은 개인필명의 론설에서 새해에 즈음하여 발표된 당보,군보,청년보의 공동사설은 온 민족의 한결같은 지향과 의지를 반영하여 올해에 조국통일운동에서 높이 들고나가야 할 전투적구호를 제시하였다고 지적하였다.
《<우리 민족끼리>기치높이 자주통일,반전평화,민족대단합의 3대애국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가자!》,이것이 공동사설에 제시된 올해 조국통일투쟁구호이다.
자주통일,반전평화,민족대단합은 현시기 우리 민족의 기본투쟁전선이며 기본투쟁과업이다. 여기에 우리 민족이 달성해야 할 투쟁목표도 있고 또 나아가야 할 진로도 있다.
필자는 론설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자주통일은 그야말로 우리 민족의 최대숙원이고 지상의 과제이며 현단계의 최종목적이다.
현시기 반전평화없이 자주통일이 있을수 없으며 북남화해,협력도 민족대단합도 기대할수 없다.
민족대단합은 통일의 주체적력량을 마련하고 확대강화하는 사업인 동시에 그 자체가 곧 자주통일투쟁으로 된다.자주통일도 반전평화도 민족대단합으로 이룩해야 한다.
올해 조국통일운동구호는 자주통일,반전평화,민족대단합을 3대애국운동으로 규정함으로써 온 겨레의 애국열의를 비상히 고조시켜주고 그것을 최대한으로 발양시키도록 적극 추동하고있다.
우리 민족성원모두가 자기의 애국열의를 활화산처럼 터쳐야 할 곳이 바로 자주통일,반전평화,민족대단합을 위한 투쟁마당이다.
우리 겨레모두가 공동사설의 구호대로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애국의 피를 3대애국운동에 서슴없이 바쳐나갈 때 올해에 자주통일운동은 활력있게 전진할것이며 통일위업에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