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6년 1월 10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무모한 단계에 이른 일본의 선제공격기도
(평양 1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로동신문》은 《무모한 단계에 이른 선제공격기도》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큰 나라를 등에 업고 다른 나라를 침략하는데 버릇된 일본의 고질적인 악습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있다. 일본이 일미미싸일방위체계공동개발을 정식 결정한것을 놓고서도 그렇게 말할수 있다. 얼마전 일본집권자는 방위청이 제기한 2006회계년도 미싸일방위체계개발예산으로 250만US$를 승인하였다. 앞으로 미일공동미싸일방위체계수립 총비용 30억US$중에서 일본이 3분의 1을 분담한다고 한다. 지난해 미일외무 및 군사당국자들의 모의판에서 합의된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중심으로 쌍방사이의 군사적결탁을 강화하기 위한 문서에는 미일사이의 미싸일방위체계공동기술연구와 관련하여 2006년부터 연구단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개발단계에로 이행할데 대한 문제가 밝혀져있다. 이번 결정으로 최근년간 미싸일방위체계의 공동연구를 추진하여온 일본과 미국이 그 개발을 본격적인 실천단계에서 다그칠수 있게 되였다. 이미 지난해 미국은 일본주둔 미군의 재배치를 협의하면서 일본령토에 미군미싸일전개와 일본북부에 레이다망설치문제를 합의하였으며 일본반동들은 거기에 미싸일요격기지를 설치할 계획을 세워놓았다.

가소로운것은 미일반동들이 우리의 《핵위협》을 코에 걸고 미싸일방위체계공동개발결정을 내린것이다.

일본반동들은 도적이 제발저려한다는 격으로 미싸일방위체계의 《방위적성격》을 특별히 강조하는가 하면 아시아지역에서 그 무슨 《핵위협제거》와 《지역안보의 기여》에 대하여 요란스레 선전하고있다. 일본내각관방장관은 미싸일방위체계개발과 관련한 일본정부의 결정이 발표된 후 《미싸일방위체계는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순수 방어적》인것이라느니,《탄도미싸일위협처리능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공동개발을 추진하는것은 합당하다》느니 뭐니 하고 구차스러운 변명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일본반동들이 《방위적목적》에 대하여 아무리 떠들어도 그의 침략적성격과 목적을 절대로 감출수 없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군국주의의 침략적본성은 변하지 않았으며 결코 변하지 않을것입니다.》

우리는 나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조치로서 미싸일을 개발한다는것을 숨기지 않고있다. 우리의 평화적인 미싸일계획은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지 않는 나라들에 절대로 위협으로 되지 않는다. 일본반동들이 떠들어대는 그 누구의 《미싸일위협》설은 미국과의 미싸일방위체계공동개발책동을 정당화하며 저들의 재침야망과 선제공격기도를 합리화하기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일본반동들이 떠들어대는 《방위》란 곧 뒤집어놓은 선제공격을 의미한다. 오늘 일본반동들이 미국과 공모하여 미싸일방위체계수립을 다그치고있는것도 선제공격을 전제로 한것이다. 일본반동들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을 기도하고있다는것은 이미 드러났다. 그들이 지난해에 우리의 《미싸일공격대항》의 미명하에 《선제공격모의시험》을 극비에 진행한 사실은 그것을 보여주고있다.

일본의 《산께이신붕》이 폭로한데 의하면 일본방위청은 1994년에 《북조선의 미싸일기지를 선제공격》하는 작전을 검토하고 항공《자위대》의 전투기들로 공격을 가하는 모의시험을 진행하였다. 당시 일본방위청은 우리의 《미싸일발사가 박두하고있다》는 전제하에 항공《자위대》의 《F-4》공격전투기와 《F-1》지원전투기편대가 일본의 여러 기지들에서 북조선으로 날아가며 목표에 관한 정보나 《적》의 지상레이다의 교란 등 미군의 지원을 받으면서 고고도비행으로 우리의 미싸일기지에 접근한 다음 신속히 저고도비행으로 불의에 공격을 가하고 다시 고고도비행으로 재빨리 리탈하는 작전모의시험을 벌렸다.

지난해에 일본반동들이 《자위대》무력을 동원하여 우리 나라와 주변나라들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을 벌리고 독도와 제주도를 강점하며 우리의 핵시설을 《공격》하고 중국군을 《분쇄》하는 내용을 담은 극히 호전적이고 도발적인 전쟁게임을 만들어 내돌리려는 사실이 드러난데 대해서도 사람들은 기억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선제공격기도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몹시 서두르고있다. 지난해에 일본집권당인 자민당의 《새 헌법초안작성위원회》는 《자위대》의 정규군으로의 개편과 《국제적공헌》 등의 내용을 담은 《헌법개정안》을 작성하였으며 그것을 올해에 국회에서 채택하려 하고있다. 《헌법개정초안》은 《국가방위》를 위해 《자위대》를 국가정규무력으로 개편하고 《전수방위》의 틀거리를 없애며 총리에게 전시상태를 선포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며 군법회의를 설치하는 등 《유사시》 나라의 인적,물적잠재력을 총동원하는것을 합법화하고있다. 이것은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야망실현을 위한 일본반동들의 법적,제도적환경완비책동이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섰다는것을 말해준다.

《평화헌법》은 전후 일본이 전패국으로서 다시는 전쟁의 길로 나가지 않으며 또한 그러한 형태의 군사행동에 일체 참가하지 않는다는것을 국가정책으로 법제화한것이다. 일본이 전쟁국가로서의 오명을 다시 쓰지 않으려 한다면 《평화헌법》을 개정하지 말아야 한다.

일본반동들이 헌법개악책동을 통해 노리는것은 《평화헌법》을 파기하고 전쟁헌법을 조작하여 일본을 전쟁국가로 합법화하고 해외침략을 국가정책으로 제도화하자는것이다. 오늘의 일본《자위대》는 사실상 정규무력과 다를바 없다. 《자위대》에는 각 군종,병종체계,군사작전지휘체계가 명확하게 세워져있다. 《자위대》는 그 어떤 군사행동도 할수 있는 현대적군사장비와 기술을 갖추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새 《방위계획대강》을 통해 지금까지의 《전수방위》원칙을 완전히 허물고 《집단적자위권》행사를 허용함으로써 일본《자위대》무력을 《방위적성격의 무력》으로부터 선제공격형의 침략무력으로 재편성하는것을 정책화하였다.

일본반동들의 군사대국화와 해외팽창책동은 미국의 적극적인 부추김밑에 감행되고있다. 미국은 일본반동들의 군국주의광증을 리용하여 그들을 침략적대아시아전략수행의 사환군으로 내세우려 하고있다. 미국은 일본을 아시아지배전략실현을 위한 전방기지로 삼고 《자위대》무력을 돌격대로 써먹으려 하고있다. 미국을 등에 업고 재침야망을 손쉽게 실현해보려는것은 일본반동들의 변함없는 속심이다. 이번에 일본이 미국과 미싸일방위체계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결정한것은 그들대로의 교활한 타산이 있기때문이다. 말하자면 일본반동들은 《방위》라는 간판을 내걸고 해외침략책동에 각성을 높이고있는 아시아나라들과 세계를 기만우롱하며 그 막뒤에서 군사대국화와 선제공격준비책동을 적극 다그치려 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우리의 《핵 및 미싸일위협》에 대처한 《선제공격》을 마다하지 않을것이라고 떠벌이고 지어 《북조선과 전쟁을 해도 좋다》고까지 폭언하고있다는것을 념두에 둘 때 이번 결정은 절대로 스쳐보낼수 없는 심각한 사태발전이다. 일본반동들은 무력으로 우리 공화국을 선제공격하며 나아가서 주변나라들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을 도발하려고 획책하고있다. 우리 공화국에 초점을 맞춘 일본반동들이 미국과 미싸일방위체계공동개발책동을 벌리는 위험성은 거기에 있다.

오늘 일본반동들은 해외침략,령토팽창에 환장이 되여 주변나라들과의 령토분쟁을 격화시키고있다. 그들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제의 적대시압살정책에 편승하여 우리 나라에 대한 선제공격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독도강탈,대조선제재발동책동에 열을 올리면서 지역정세를 긴장시키고있다.

일본군국주의세력들이 지난 세기 일제의 패망에서 교훈을 찾지 못하고 큰 나라를 등에 업고 또다시 해외침략의 길로 내달린다면 다시는 소생할수 없는 파멸을 면치 못하게 될것이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