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핵전쟁계획완성을 노린 위험한 책동》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은 자주 다른 나라들의 《위협》타령을 늘어놓는다. 그 누구가 《현실적인 위협》으로 된다느니,어느 지역에 《잠재적인 위협》이 존재한다느니 하며 미국이 마치도 《피해》를 받고있거나 받을수 있는것처럼 요란스레 떠들고있다. 물론 미국의 이런 말을 믿을 나라는 별로 없을것이다. 왜냐하면 미국의 《위협》타령은 저들의 침략과 간섭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꾸며낸 거짓말에 지나지 않기때문이다.
미국이 그 무슨 《위협》타령의 막뒤에서 침략의 칼을 갈고있는데 대해 각성을 높여야 한다.
최근 외신보도에 의하면 미국은 우리 나라를 비롯한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을 겨냥한 핵 및 상용무기공격을 통일적으로 운용하는 통합사령부를 미군전략사령부안에 창설하려 하고있다. 미제의 이러한 책동은 새로운 작전계획 《CONPLAN 8022》를 세우고 실행하기 위한 조건조성의 한 고리라고 한다. 이 새로운 작전계획은 핵무기와 재래식무기의 배합을 통하여 《적》에 대한 공격능력을 높이기 위한것이라고 한다. 미군전략사령부는 이미 핵무기와 재래식무기의 배합에 의한 신속한 작전능력을 완비하였다고 한다.
이와 함께 미제는 태평양지역에서의 미싸일요격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그 무슨 《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정찰위성들이 추가로 궤도에 진입되고 고성능미싸일추적레이다가 일본의 북부를 포함한 주요지역들에 배비되게 된다. 미국의 알라스카와 캘리포니아의 지하미싸일격납고들에는 벌써 새 요격미싸일들이 배비되였다.
이것이 바로 《위협》타령의 막뒤에서 미국이 벌리고있는 책동들이다. 그것은 부쉬행정부의 군사교리에 따라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반미자주적인 나라들에 대한 핵선제공격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위험한 핵전쟁계획완성책동의 한 고리이다.
부쉬행정부는 이미전에 핵선제공격교리를 내놓고 그것을 《국가안보전략》의 기본으로 규정하였다. 이에 따라 미국은 《위험》하다고 인정되는 국가에 대해 임의의 시각에 핵선제공격을 할 태세를 갖추고있다. 미국의 핵선제공격명단에는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아시아지역의 여러 나라들이 올라있다.
미국이 왜 이 나라들을 핵선제공격명단에 올려놓았는가. 그것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장악하는가 못하는가에 미국의 세계제패야망실현의 운명이 달려있기때문이다. 이로부터 미국은 핵무기로 선제공격해서라도 이 지역을 기어이 장악하려 하고있는것이다.
오늘 미제는 핵선제공격을 기둥으로 하는 전쟁계획을 완성해나가고있다.
지난해 9월에 공개된 미국방성의 통합핵작전교리초안에 따라 현지미군사령관들은 저들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임의의 시각에 대통령에게 핵무기를 사용할것을 요청하여 《적》에게 핵선제공격을 가할수 있는 권한을 가질수 있게 되였다. 최근에 미군부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의 군사적간섭과 2개 전쟁의 동시수행,한 주권국가에 대한 완전한 점령을 기본으로 한 《4개년 국방전략보고서》를 작성하였다.
이처럼 미국은 핵무기사용권한의 범위를 넓히고 핵전쟁지휘체계를 체계적으로 완비하고있다. 미국이 어떻게 해서나 미싸일방위체계를 수립하려고 하는것은 핵선제공격을 단행한 후 상대방의 보복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미국의 첫번째 핵선제공격대상은 우리 나라이다. 미국이 지금 그 완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있는 핵전쟁계획의 예봉은 우리 공화국에 돌려지고있다. 그렇게 말할수 있는 근거는 얼마든지 있다. 남조선에서의 모의핵폭탄투하훈련,핵항공모함의 일본 요꼬스까배비결정 등은 그 단적증거이다.
우리는 미제의 핵전쟁책동이 로골화될수록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자위적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것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세계제패를 위한 미제의 핵전쟁마당으로 될수 없다. 이 지역 나라들은 미제의 위험한 핵전쟁책동에 각성을 높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