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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침략력사를 재현하려는 범죄적인 시도》
(평양 1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침략력사를 재현하려는 범죄적인 시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이 그릇된 과거를 진심으로 반성하는것은 남을 위해서보다도 자기자신을 위하여 필요한것입니다.》

새해에 접어들면서 일본에서는 집권자의 《야스구니진쟈》참배를 더 강경히 밀고나가려는 극단적인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있다. 집권자의 《야스구니진쟈》참배가 옳은가 그른가,앞으로도 총리가 《야스구니진쟈》를 계속 참배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놓고 벌어지고있는 일본정치세력들의 열띤 론쟁은 올해 일본정치집단의 사상정치적동향과 일본의 정치흐름을 시사해주고있다. 사실 올해와 같이 일본정계가 정초부터 집권자의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를 중요한 정치적문제로 제기하고 론의를 벌린적은 일찌기 없었다. 문제는 일본의 대다수 정객들이 집권자의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지지하여나서고있으며 그것을 일본의 독자적인 정치표현으로 주장하고있는것이다. 극우익세력들을 비롯한 일본반동지배층들은 총리의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에 대해서는 그 누구의 눈치를 볼것이 없이 일본자신이 판단하고 처리할 문제라는 식으로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4일 일본집권자는 년두기자회견에서 자기는 《정치가》의 한사람으로서,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전몰자》들에 대한 《감사와 경의,애도》의 뜻을 가지고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을 가지고 다른 나라들이 일본인이 괴이하다고 말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하는데 대해 도저히 리해할수 없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야스구니진쟈》참배를 계속할 의향을 밝혔다. 말하자면 그는 누가 뭐라고 하든,어떻게 생각하든 관계없이 자기의 《야스구니진쟈》참배결심을 바꾸지 않겠다는것을 재확인하였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라들에서 항의와 비난의 목소리가 비발치듯 하고있다. 보도들은 일본총리의 구태의연한 《야스구니진쟈》참배기도는 일본과 주변나라들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정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고 하면서 일본은 아직도 과거 침략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고 혹평하고있다.

《야스구니진쟈》참배와 관련한 일본집권자의 립장과 태도는 더욱더 우경화되여가고있는 일본정계의 사상정치적동향을 그대로 드러내보인것으로 된다. 일본집권계층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는 단순히 일본에만 한한 문제가 아니며 주변나라들과 관계되는 예민한 국제적인 정치적문제이다. 오늘 많은 아시아나라들은 일본집권자의 《야스구니진쟈》참배를 단순한 참배가 아니라 과거 범죄력사에 대한 부정으로,그것을 재현하려는 위험한 시도로 경계하고있다.

일본집권자의 《야스구니진쟈》참배는 일본의 해외팽창정책을 사상적으로 뒤받침하는 매우 위험한 군국주의선동이다. 세계가 일치하게 평하는것처럼 지난 세기 90년대부터 일본에서는 각종 전시법제정과 함께 일본《유사시》에 대비한 무력증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여왔다. 한편 《평화공헌》의 미명아래 해외전투지역들에서의 《자위대》의 군사작전활동이 본격화되고있다. 일본에서 해외침략전쟁준비가 다그쳐지고 정치집단이 더욱 반동화되여가고있는 가운데 집권자를 비롯한 일본우익정객들속에서 더욱 도수높게 벌어지는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은 군국주의열기에 부채질하는 격이 되고있다. 일본반동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은 광범한 일본인들에게 평화가 아니라 과거 대륙침략전쟁에 나섰다가 죽은자들처럼 새로운 해외침략의 길에 나서도록 부정적영향밖에 주는것이 없다. 일본반동들자체가 저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전몰자》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시하기 위한것이라고 말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이 말하는 《전몰자》들에 대한 《경의》와 《감사》는 다름아닌 그들의 《넋》을 이어 과거에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야망을 새 세기에 기어이 이루겠다는 소리이다. 이것은 로골적인 재침선동,군국주의사상주입책동이다. 보는바와 같이 일본반동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은 그들이 말하는것처럼 순수 종교적인 의식에서부터 출발한것이 아니라 아시아나라들을 침략하여 야마도민족의 《번영》과 저들의 기름진 배를 더욱더 불리기 위한 위험한 군국주의재침야망의 발로이다. 그런데 일본반동들은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전몰자》들에 대한 《례의의 표시》로,《종교적인 행사》로 묘사하면서 그 엄중성과 범죄성을 가리우며 정당화하려 하고있다. 이것은 일본이 죄많은 과거를 하루빨리 청산하고 새로운 길로 나갈것을 요구하는 아시아나라 인민들에 대한 로골적인 도전이며 그들의 아픈 마음에 칼질하는것과 같은 범죄행위이다. 현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일본반동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열기가 높아갈수록 일본에서는 해외침략을 위한 무력증강과 각종 전시법제정,《자위대》의 해외군사작전책동이 더욱 적극화되고있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아시아인민들은 날로 더욱 높아가는 일본반동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열기에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며 견결히 반대해나서고있는것이다.

일본반동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열기는 지역나라들과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화근의 하나로 되고있다. 나라들사이의 관계발전은 평화적환경보장의 전제로 된다. 그런데 지금 일본과 아시아나라들사이에는 좋지 못한 관계가 조성되고있다. 그 근본원인은 일본이 과거 침략죄행에 대해 옳바른 립장과 태도를 가지지 않고 그를 옹호해나서기때문이다.

일본이 아시아나라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킬수 있는 길은 과거죄행에 대해 똑바로 속죄하는것이다. 이것이 없이는 일본은 언제 가도 아시아인민들의 신뢰를 얻을수 없으며 아시아나라들과의 관계를 좋게 발전시켜나갈수 없다. 그러나 일본은 지난날의 죄과를 한사코 인정하려 하지 않고있으며 그를 전면부정하여나서고있다. 일본에서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는 력사교과서외곡책동과 집권세력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은 그 대표적실례로 된다. 아시아인민들은 일본집권세력들이 앞장에 나서서 침략력사를 부정하고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며 군국주의를 선동하고있는데 대하여 격분을 금치 못해하고있다. 아시아나라들은 과거 침략죄행을 부정하며 전범자들을 옹호해나서는 일본을 평화적동반자가 아니라 위험한 적대세력으로,침략세력으로 간주하며 일본과는 평화적으로 공존할수 없다는 립장을 취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은 결국 일본과 아시아나라들사이의 대결을 조장시키고 지역정세를 긴장시키는 결과만을 초래하고있다. 지난해 아시아나라들에서 반일항의행동들이 전례없는 규모에서 벌어지고 그것이 일본과 아시아나라들사이의 첨예한 정치적문제로 확대된 사실이 그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일본과 아시아나라들사이의 정치적대립관계는 아시아정세를 악화시키고 지역의 평화보장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있다. 일본반동들이 군국주의사고관점에 사로잡혀 범죄적과거를 찬양하며 재현하려 한다면 일본은 언제 가도 아시아나라들과의 관계를 개선할수 없으며 아시아의 평화를 파괴하는 범죄자로서 규탄을 면할수 없다. 《야스구니진쟈》참배를 계속 강행하려는 일본반동지배층들의 처사는 지역의 평화를 파괴하는 군사적충돌과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불씨로 되고있다. 바로 여기에 새해벽두부터 일본정계에서 끓고있는 우익보수세력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열기의 엄중성과 위험성이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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