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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미국방과학위원회 위원장 슈나이더가 《북조선이 핵문제해결을 바라고있다고 보는것은 환상》이라느니, 《북조선이 대화를 통해 핵을 포기할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느니 하면서 《추가적인 제재가 하나의 선택안》이라고 떠벌인것이 그 일단이다.
이러한 망발들은 핵문제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더 큰 장애를 조성해보려는 강경보수세력의 고의적인 행위이다.
6자회담의 목표는 조선반도의 비핵화이다.
회담이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회담으로 되게 하기 위해서는 조미쌍방이 핵문제해결을 위한 실제적방도를 찾는것과 함께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여야 한다.
우리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우리를 질식시키려는 《제도말살》행위로서 조미가 호상 존중하고 평화공존할데 대한 6자회담 공동성명의 정신을 완전히 부정하는것이다.
《제재》가 6자회담과 직접 련결된 문제라는것은 초보적인 정치감각만 있으면 누구든지 다 알수 있는 문제이다.
문제는 미국이 대북조선금융제재가 6자회담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금융제재와 관련한 북조선의 립장은 6자회담을 지연시키기 위한 구실이라고 떠들다못해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6자회담의 재개를 바라는 우리의 립장을 완전히 외곡하는데 있다.
조선반도의 비핵화는 우리의 총적목표이며 전체 조선민족의 갈망이다.
우리는 조미사이의 핵문제가 발생한후 조선반도의 비핵화와 관련한 우리의 원칙적립장과 태도를 밝히였으며 그 실현을 위한 방안과 방도를 수많이 제기하였다.
부쉬행정부가 출현한후에도 우리는 미국이 우리 제도에 대해 시비질하지 않고 제재를 그만두면 우리도 반미를 하지 않고 우방으로 지낼것이라는 립장을 밝혔으며 핵문제의 평화적해결과 조미관계개선을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였다.
조선반도의 비핵화목표를 견지하고 제4차 6자회담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을 리행하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해결을 추구하는 우리의 기본립장에는 변함이 없다.
미국의 강경보수세력이 조선반도의 비핵화를 지향하는 우리의 립장을 외곡하는것은 6자회담의 재개를 바라는 참가국들과 세계의 여론을 오도하고 금융제재로 6자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지게 한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기 위한 비렬한 술책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미국이 공존하고 호상 신뢰하려는 립장에 서지 않고 제재로 우리의 피줄을 막아 《제도전복》을 하려는 속심을 품고있는 상태에서는 그 어떤 회담도 순조롭게, 공정하게 진행될수 없다.
미국이 진정으로 6자회담의 재개와 전진을 바란다면 우리에 대한 금융제재를 풀고 우리와 공존하는데로 나와야 한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