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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된바와 같이 지난 26일 평양에서 공화국정부,정당,단체합동회의가 진행되였다.
회의에서는 북남공동선언발표이후 우리 겨레가 거족적인 통일애국운동으로 6.15통일시대를 열어놓은데 대해 긍지높이 총화하고 조국통일운동에서 새로운 전환을 이룩하기 위한 당면한 대책적문제들을 토의하였으며 온 겨레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채택하였다. 호소문은 《<우리 민족끼리>기치높이 자주통일,반전평화,민족대단합의 3대애국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가자！》를 올해 우리 겨레가 들고나가야 할 구호로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3개 항목의 과제를 내놓았다.
합동회의가 조국통일문제의 본성적요구와 조성된 정세,새로운 전환기에 들어선 통일운동발전의 현실적요구에 맞게 올해를 《3대애국운동의 해》로 정하고 그 실현을 위한 3개항목의 과제를 제시한것은 올해에 다시한번 조국통일운동의 새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중대한 조치로서 우리 당과 인민의 뜨거운 통일열망의 발현이다.
애국애족적이고 민족자주적이며 평화지향적인 합동회의의 호소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귀중히 여기며 평화와 평화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와 진보적인류의 지지찬동속에 올해 민족의 자주통일운동을 더욱 촉진하게 될것이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합동회의의 기본정신은 ３대애국운동을 활성화하여 민족의 자주권과 나라의 평화를 수호하고 6.15통일시대의 흐름을 더욱 힘있게 떠밀어나가자는것이다.
지금 외세는 자주와 평화,통일로 향한 우리 겨레의 지향을 악랄하게 가로막고있다.《핵문제》,《인권문제》등을 떠들며 우리 공화국을 고립압살하고 겨레의 가슴속에서 《우리 민족끼리》리념을 지워버리려는 미제의 책동은 날이 갈수록 더욱 우심해지고있다.
남조선땅을 우리 공화국과 아시아침략을 위한 병참기지,전초기지로 전락시킨 미제는 임의의 시각에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발광하고있다.
미제의 새 전쟁도발책동에 편승하여 남조선의 반통일세력은 《보안법》을 비롯한 반통일악법들의 페지를 지독하게 반대하면서 민족안에 불신과 대결을 부추기고있다.
현실은 온 겨레가 자주통일,반전평화,민족대단합의 3대애국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요구하고있다. 이러한 때 소집된 합동회의에서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3대애국운동을 벌려나갈데 대한 구호와 과업들이 제시되고 그 실현을 위해 온 겨레가 총궐기할것을 열렬히 호소한것은 지극히 현실적이며 정당하다.
자주통일,반전평화,민족대단합의 3대애국운동은 오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조국통일위업을 더욱 활력있게 전진시켜나가는데서 관건적이면서도 필수적이다.
민족자주에 조국통일의 진로와 미래가 있고 반전평화에 겨레의 운명이 달려있으며 민족대단합에 통일의 근본열쇠가 있다. 이것은 60여년간에 걸치는 조국통일운동사가 남긴 교훈이며 진리이다.
조선민족의 피와 넋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겨레의 지향과 념원이 담겨져있는 《우리 민족끼리》를 공동의 리념으로 삼고 3대애국운동에 거족적으로 궐기하여야 한다.
미국에 그 어떤 기대나 환상도 가질것이 없다.
미국때문에 겪고있는 민족분렬의 고통우에 전쟁의 재난까지 엄습해오고있는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자주권과 생존권의 주인도 우리 겨레이고 평화와 통일의 주인도 다름아닌 우리 겨레이다.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배격하고 민족자주와 평화,통일로 향한 6.15시대의 흐름에 합류하는 사람은 애국자이고 그에 역행하는 사람은 분렬주의자이다.
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자주통일,반전평화,민족대단합의 3대애국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감으로써 올해에 반드시 조국통일운동의 새 전기를 열어놓아야 할것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