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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책임은 미국에 있다》-백악관대변인 망발
(평양 1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31일부 《로동신문》은 《책임은 미국에 있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얼마전 미국의 백악관대변인은 우리 나라에 대한 경제제재철회문제를 포함한 저들의 책임문제는 뒤전에 밀어놓고 우리 공화국이 먼저 《핵계획을 포기하고 페기》해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그는 미국의 이러한 원칙은 전적으로 명백하다고 못박았다.

그의 발언은 종전의 《선핵포기》요구를 반복한것으로서 조선반도핵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오직 우리만이 행동하여야 하며 미국은 그것을 감시할 권리만 있다는 주제넘는 억지주장이다. 또한 그것은 《공약대공약》,《행동대행동》원칙을 확인한 제4차 6자회담공동성명의 정신에 어긋나는 망발이다. 공동성명에는 조선반도비핵화를 위한 조미의 의무사항들이 명백히 밝혀져있다.

한마디로 말하여 미국의 백악관대변인의 주장은 조선반도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을 달가와하지 않고 우리 공화국을 압박하려는 미국의 립장을 그대로 반영한것이라고 말할수 있다.

부쉬행정부가 1990년대에 이룩된 조미기본합의문리행에 한사코 장애를 조성하고 끝내는 그것을 휴지장으로 만들어버렸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그들은 처음부터 우리 공화국을 무장해제시키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다. 이로 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정세는 더욱 악화되였다. 그러나 우리 공화국은 평화애호적인 립장을 진지하게 견지하면서 핵문제를 대화의 방법으로 평화적으로 해결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하기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다하여왔다. 결과 6자회담에서 9.19공동성명이 채택되였던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공동성명이 마치도 우리 공화국의 의무사항만을 명시한것처럼 여론을 오도하면서 우리 나라에 대한 압박공세를 더욱 강화하는 길로 나가고있다. 이로 하여 조선반도의 비핵화목표를 견지하고 제4차 6자회담공동성명을 리행하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해결을 실현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성의있는 노력이 응당한 결실을 가져오지 못하고 6자회담과정에 난관이 조성되고있다.

우리 나라에 대한 미국의 무분별한 모략소동과 전쟁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정세는 의연히 긴장상태에 놓여있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을 가지고 힘으로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압살하려는 부쉬행정부의 속심은 남조선주재 미국대사 버쉬보우의 계속되는 악담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우리 공화국을 감히 《범죄정권》으로 모독한 이자는 얼마전에도 당치 않은 날조자료들을 들어가면서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영상에 먹칠을 하려 들었다. 버쉬보우는 지어 《북이 핵문제와 관련해 불안정》을 일으킬 경우 《그것을 막을수 있는 계획》이 있다고 호언하면서 우리를 공공연히 위협공갈하였다. 여기에 편승한 미국강경매파들도 갖은 잡소리와 폭언을 줴치며 사태를 복잡한 상황에로 이끌어가고있다.

보는바와 같이 조미현안문제해결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더 큰 도전에 부딪치고있는것은 다름아닌 부쉬행정부가 독선적인 대조선적대시압살정책을 강행하고있기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미국여론들까지도 인정하고있다. 미국신문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구체적인 사실자료들을 들어가면서 부쉬행정부의 대조선적대시고립압살정책을 비난하였다.

부쉬행정부가 조선반도비핵화를 위한 우리 나라와 국제사회의 노력에 장애를 조성하지 않았더라면 오늘처럼 6자회담과정에 난관이 조성되지 않았을것이며 조선반도비핵화를 실현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이룩할데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가 실현될수 있는 전망이 열리였을것이다. 부쉬행정부는 이러한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다. 힘으로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것은 절대로 실현될수 없는 망상이다. 이미 천명된바와 같이 우리 공화국의 립장은 6자회담의 난관을 극복하고 회담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도를 찾기 위해 노력하자는것이다. 미국은 우리의 립장과 노력을 외면,오도하지 말아야 한다.

미국은 현실을 랭철하게 보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 장애를 조성하는 범죄적행동을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 한 6자회담의 진전과 조미현안문제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울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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