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겨레를 치떨게 하는 파쑈모략극》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에서 박정희군사파쑈독재시기의 《동부베를린사건》이 완전한 날조극이였다는것이 밝혀져 사회 각계가 저주와 분노로 치를 떨고있다.
지난해 그 진상이 드러난 《인민혁명당사건》,《민청학련사건》과 마찬가지로 이번의 《동부베를린사건》역시 《유신》독재자가 《정권》유지와 장기집권을 위해 의도적으로 꾸며낸 파쑈모략극이였던것이다.
사람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있는바와 같이 1967년 박정희파쑈《정권》당시 《중앙정보부》는 윤이상을 비롯한 예술인,교수,의사 등 190여명이 도이췰란드의 동부베를린을 거점으로 《대남적화공작》을 벌렸다는 《동부베를린사건》(일명《동백림사건》)이라는것을 발표하여 세상을 소란케 하였다. 그 《대규모 간첩사건》에 련루되여 당시 해외에 거주하던 30여명의 사람들이 남조선으로 강제련행되여 가혹한 고문을 당한것을 비롯하여 사건관련자들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야수적인 악형이 가해졌다.
그러한 어마어마한 《간첩단사건》이 이번에 남조선《정보원》의 《과거사건진실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조사에 의하여 《당시 박정희<정권>이 1967년의 6.8부정<국회의원선거>규탄시위를 무력화》시키고 《유신》독재자의 《3선개헌》과 장기집권을 실현할 《정치적목적》밑에 조작한 모략극이였다는것이 여지없이 드러났다. 이로써 지난날 《한나라당》의 조상들이 남조선에서 극악무도한 1인파쑈독재체제를 유지하기 위하여 정의와 애국을 말살하며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처형한 피의 진상이 더욱 똑똑히 까밝혀지게 되였다.
이번의 조사결과발표와 관련하여 지금 남조선 각계는 《뒤늦게나마 밝혀진것이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하면서 《과거의 반인권적사건들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사건피해자들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이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반민족적,반인권적범죄에는 시효와 용서가있을수 없다. 지난 시기 남조선에서 각종 《간첩단사건》을 조작하여 남조선을 민주와 인권의 페허지대,파쑈의 란무장으로 전락시키고 정의와 애국을 무참히 칼질해온 군사파쑈독재의 죄악은 반드시 계산되여야 하며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것이 없이 남조선사회의 진정한 민주주의적발전과 진보개혁을 기대할수 없다.
그런데 지금 《한나라당》족속들은 과연 어떻게 놀아대고있는가. 그들은 저들조상들이 감행한 반인권적죄악에 대하여 반성하기는 고사하고 이번 조사가 《확실한 증거도 없다》느니,《여론에 따라 과거의 일을 결론내리는것은 걱정스러운 일》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민심에 도전해나서고있다. 도리여 《정체성》소동을 더 크게 일으키는것으로 《과거사청산》투쟁을 가로막고 저들의 과거범죄를 덮어버리려고 미쳐날뛰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은 이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다. 그것은 《한나라당》이 떠드는 《정체성》이 남조선에서 모든 권력을 독차지하고 그것을 고수하기 위해 《간첩단사건》을 비롯한 각종 충격적인 모략사건을 조작하여 파쑈몽둥이로 자주,민주,통일을 바라는 인민들을 야수적으로 탄압하고 민주와 인권을 무자비하게 짓밟아온 저들조상들의 바통을 넘겨받아 《유신》독재시기와 같은 중세기적인 암흑시대를 재현하기 위한것이라는것을 너무도 잘 알고있기때문이다.
이번 사태를 놓고보아도 결론은 명백하다. 남조선에서 사대매국과 파쑈독재,반공화국모략과 동족대결로 얼룩진 죄악의 과거사를 완전히 청산하고 잘못된 력사를 바로잡자면 그에 필사적으로 도전해나서는 민족반역집단 《한나라당》부터 징벌해야 한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과거 군사파쑈독재잔당인 《한나라당》을 영영 매장하고 반통일파쑈악법인 《보안법》을 철페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가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