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6년 2월 11일기사 목록
로동신문 《침략적인 외세와의 위험한 공모결탁》
(평양 2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침략적인 외세와의 위험한 공모결탁》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당국이 미국이 주도하는 이른바 《대량살상무기전파방지》훈련에 참가하기로 하였다는것이 밝혀졌다. 보도에 의하면 남조선당국은 이미 지난해 12월에 이 훈련참가를 결정하고 그것을 미국에 정식 통보했으며 우선적으로는 오는 4월에 진행되는 훈련에 《참관단》을 파견한다고 한다. 이것은 명백히 동족을 해치기 위한 외세의 침략전쟁책동에 공모해나서는것으로서 또 하나의 용납 못할 반민족적범죄행위이다.

남조선당국이 참가하기로 한 이른바 《대량살상무기전파방지》훈련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다른 나라의 주권을 침해하고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의 구실을 만들기 위한 미국의 침략과 전쟁책동의 일환이다. 미국은 지상과 해상,공중에서 핵 및 생화학무기와 미싸일 등 이른바 대량살상무기관련물질들을 《불법수송》하는 선박이나 차량,비행기들을 차단한다는 명목밑에 이 훈련을 벌려놓고 남의 나라 선박이나 비행기까지 마구 뒤지면서 다른 나라에 대한 주권유린과 침략행위를 일삼고있다. 그것이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의 구실과 명분을 조작하기 위한데 목적을 두고있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미국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고립압살책동과 전쟁도발의 명분도 바로 그에서 찾으려 하고있다. 미국은 그 무슨 《대량살상무기전파》니 뭐니 하면서 이미 공해상에서 우리 공화국의 무역짐배에 대한 해적행위를 공공연히 감행하기까지 하였다. 결국 문제의 훈련이 미국의 세계제패전략뿐아니라 대조선압살과 전쟁도발책동과 직접적으로 련결되여있다는것은 더 론할 여지도 없다.

남조선당국이 바로 이러한 범죄적인 훈련에 참가하기로 한것은 미국의 침략전쟁책동에 직접 공모하고 가담해나서는 전범행위나 다를바 없고 조선반도에 핵전쟁의 참화를 불러오는 위험천만한 행동으로 된다. 남조선당국이 과연 이것을 모른단 말인가.

동족을 반대하는 미제의 침략전쟁책동에 공모결탁해나선 남조선당국의 처사는 그들이 최근 남조선강점 미군의 《전략적유연성》을 인정한데 이어 올해에도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계획대로 다 벌리겠다고 한것과 맥락을 같이한것으로서 그 위험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남조선당국이 미국상전의 손탁에 매이여살다 못해 이제는 미제의 세계제패전략과 반공화국전쟁전략수행의 돌격대로 발벗고나설 차비를 하고있다고밖에 달리 볼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미제의 전쟁책동에 놀아나는 저들의 행동이 섶지고 불속에 뛰여드는 자멸행위이고 남조선에 화를 불러오는 쓸개빠진짓이라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지금 남조선당국은 저들의 《대량살상무기전파방지》훈련참가와 관련하여 《훈련에 정식 참가하거나 물질적지원은 하지 않고 참관단을 보내고 설명회를 청취하는 등》의 방법으로 《일부 참여》하는것이라고 구구히 설명하고있다. 허나 그것은 죄를 지은 당사자들이 속이 켕겨 하는 구차한 변명으로밖에 되지 않는다.남조선당국은 그 어떤 변명으로도 동족을 해치려는 외세의 전쟁책동에 가담해나서는 범죄행위의 진상을 가리울수 없다.

부언하건대 대량살상무기를 세계에서 제일 많이 보유하고 전파하는 왕초도 미국이며 세계최대의 핵범인도 미국이다.이런 미국이 저들의 범죄는 당반우에 올려놓고 그 누구의 《전파방지》니 뭐니 하는것이야말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날강도행위가 아닐수 없다.

남조선당국은 침략적이고 강도적인 외세와 짝자꿍이하여 동족을 해치려 하는것이 얼마나 수치스럽고 범죄적인 반역행위로 되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알고 분별있게 처신하여야 한다.(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