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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강제 《지원병》제도
(평양 2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강제 《지원병》제도는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일제가 조선의 청장년들을 대륙침략전쟁의 대포밥으로 끌어내기 위해 만들어낸것이다.

대륙정복의 야욕을 실현하기 위하여 중일전쟁을 도발한 일제는 부족되는 병력을 조선청장년들을 전장에 끌어내는데서 찾았다.

일제가 의무병역제가 아니라 《지원병력제》를 실시한 리유는 아무런 사전준비과정을 거치지 않고 조선의 청장년들에게 무작정 총을 쥐여주는 경우 그들이 총부리를 자기들에게 돌리지 않겠는가를 심히 우려하였기때문이다.

1939년 2월 일본 중의원 병역법개정위원회에서 일본륙군상 이다가끼가 《조선의 지원병제도는 성적이 좋으나 그 실적을 본후에 징병제에 관한 결정을 할 생각이다》라고 떠벌인것은 조선인 《지원병》제도가 《징병》제에 앞서 일제가 만들어낸 시험적인 병역제도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일제는 《지원병》선발기준을 엄격히 정하고 1938년부터 본격적인 실시에 달라붙었다.

파쑈적폭압통치기구인 《조선련맹》을 조작한 일제는 그 지휘하에 각 도,부,군,읍,면의 행정기구,사회단체,학교들에 말단집행기구들을 설치하고 《지원병》확보인원수를 배당해주었으며 그것을 달성하도록 매일과 같이 강박하였다.

일제는 이렇게 끌어간 조선의 청장년들을 《지원병훈련소》에 걷어넣고 일본군국주의사상으로 무장시키고 《육체적단련》에 모를 박은 군사교육인 《황민련성》교육을 주었다.

《지원병훈련소》의 전과정은 더 말할것도 없고 전선에 파견된 이후에도 그들에게는 민족적차별과 천대,멸시가 항시적으로 뒤따랐다.

일제의 강제적이고 기만적인 《지원병》제도로하여 수많은 조선의 청장년들이 전쟁터에 끌려가 무참히 목숨을 잃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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