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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실현될수 없는 상임리사국진출시도》
(평양 2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2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실현될수 없는 상임리사국진출시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이 그릇된 과거를 진심으로 반성하는것은 남을 위해서보다도 자기자신을 위하여 필요한것입니다.》

일본당국자들이 지난해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차지하려고 무진애를 쓰고있다.

그런데 이러한 노력이 국제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는것으로 하여 그들은 매우 불안해하고있다. 일본이 작성한 새로운 《결의안》이 미국은 물론 지금까지 련합하여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을 시도하였던 도이췰란드와 인디아,브라질의 배격을 받고있는 사실이 그것을 실증하여준다.

알려진것처럼 일본은 지난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차지하는것을 일본외교의 중심과업으로 내세우고 앞에서 언급된 3개 나라들과 함께 4개국 《공동결의안》을 내놓았으나 성공하지 못하였다.

사실 일본으로서는 할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였으나 그들의 소원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국제적신뢰를 받지 못하는 일본에 절대로 유엔의 책임적인 지위를 맡길수 없다는것이 일치한 국제여론이였다.

이쯤되면 일본이 당면하여 무엇을 해야 하는가는 명백하다. 그러나 일본은 지난해의 실패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을대신 또다시 새로운 《결의안》을 독자적으로 작성하여 어떻게 하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의 꿈을 실현해보려고 모지름을 쓰고있는것이다. 말하자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진출을 시도하는 다른 3개 나라들과는 달리 일본 단독으로라도 《결의안》을 작성하여 성사시켜보자는것이다.

그 리면에는 지난해와 같이 《4개국그루빠》의 련합방법으로는 미국의 지지를 받을수 없는 조건에서 저들만이라도 미국의 지지를 얻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이 되자는 속심이 깔려있다.

그리하여 일본은 유엔성원국 3분의 2이상의 지지를 받은 나라만을 상임리사국으로 하자는 새로운 《결의안》을 내놓았던것이다. 그런데 이 《결의안》마저 랭대를 받게 되였으니 일본으로서는 당황하지 않을수 없는것이다. 우선 이 《결의안》은 일본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의 꿈을 실현하는데서 가장 중요한 사업대상으로 여기는 미국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있다.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일본의 제안을 빗대고 《광범한 합의를 얻을수 있다고 생각되는 제안은 아직 보지 못하였다.》라고 하였다.

이것은 결국 미국이 일본의 제안을 달가와하지 않는다는것을 외교적으로 시사한것이나 다를바없다고 분석가들은 평하고있다. 도이췰란드와 인디아,브라질도 일본의 《결의안》에 부정적인 태도를 표시하였다. 다른 많은 나라들도 일본의 《결의안》이 유엔성원국들의 충분한 지지를 받지 못할것이라고 하면서 랭담한 태도를 보이고있다.

일본의 《니홍게이자이신붕》이 이에 대해 전하면서《일본의 립장은 점점 엄혹해지고있다.》고 비관을 표시한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국제여론은 일본이 새로운 《결의안》을 들고다니기보다는 우선 과거청산을 통해 국제적신뢰를 얻는것이 급선무로 된다고 지적하고있다. 일본에 주는 정당한 충고라고 해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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