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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리조봉건정부에 강박하여 범죄적인 《강화도조약》을 조작한 때로부터 130년이 되였다. 이날을 계기로 온 겨레는 지난날 파렴치한 날강도적인 행위로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고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강요한 일본의 피비린 력사를 다시금 되새겨보며 일제에 대한 끓어오르는 저주와 분노를 금치 못하고있다.
세상이 다 아는바와 같이 지난 1876년 2월 27일에 조작된 《조일수호조규》(강화도조약)는 일제가 군함들에 수많은 침략무력을 싣고 강화도에 기여들어 함포를 쏘아대며 리조봉건정부를 위협공갈하면서 날조해낸것이였다. 우리 나라의 항구들을 개방하고 조선연해에 대한 측량과 해도작성권을 일본에 허용하는것을 비롯하여 침략적이며 략탈적인 내용들을 담은 12개조로 된 《강화도조약》은 조선강점을 꿈꾸는 일제의 파렴치하고 날강도적인 본색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한마디로 그것은 우리 나라에 대한 정치,경제적예속과 군사적강점을 노린 침략문서이다. 이 《조약》을 통해 일제는 우리 민족의 자주권을 무참히 짓밟으며 조선을 강점할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그후 일제는 이 《조약》을 발판으로 하여 우리 나라에 대한 침략의 마수를 깊숙이 뻗쳤으며 1905년에는 《을사5조약》을 조작하여 끝내는 조선을 강점하고 완전한 식민지로 만들었다. 《운양》호사건이후 《강화도조약》의 강압적날조로 시작된 포악무도한 일제의 조선침략책동과 강점정책으로 말미암아 우리 민족은 소중한 국가주권을 빼앗기게 되였으며 40여년간에 걸쳐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130년전의 그 치욕의 날은 우리 겨레에게 어떤 교훈을 남기였는가. 그것은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해치는 침략자들과는 사생결단의 각오를 가지고 단호히 맞서싸워야 한다는것,그러지 못하고 외세에게 양보하고 굴종하게 되면 나라를 빼앗기고 식민지노예의 운명밖에 차례질것이 없다는것이다.
강도 일제의 침략적본성은 130년전이나 오늘이나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지금 일본반동들은 《독도령유권》주장과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침략력사외곡책동으로 군국주의를 고취하면서 미제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편승하여 《강화도조약》을 날조하던 그 본때대로 우리 나라에 대한 재침의 야망을 실현해보려고 미쳐날뛰고있다. 일본이야말로 추호도 용납할수 없는 조선민족의 철천지원쑤,백년숙적이다.
온 겨레는 《강화도조약》날조 130년이 되는 날과 더불어 일제의 피비린 과거력사를 총결산하고 치욕의 력사가 되풀이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일본반동들의 재침야망에 준엄한 파멸을 안길 복수의 일념을 천백배로 다져야 할것이다.
나라안에 외세를 끌어들이고 그에 아부굴종하는 사대매국세력을 그대로 두고서는 민족적불행과 재난밖에 차례질것이 없다는것도 잊을수 없는 교훈이다. 추악한 사대매국의 무리인 남조선의 《한나라당》과 그 전신들의 존재력사는 외세에 나라와 민족의 리익을 팔아먹으면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권력욕을 채워온 수치스러운 매국반역의 력사이다. 오늘날 남조선인민들이 일제에 이어 미제의 군사적강점으로 세기를 이어오면서 식민지노예의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것은 사대와 외세의존에 환장하여 민족을 반역하는 《한나라당》족속들과 같은 사대매국노들의 역적행위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오늘 남조선에서는 6.15통일시대의 흐름을 따라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고 자주통일을 이룩하려는 기운이 날로 높아가고있다. 이에 질겁한 《한나라당》은 외세와의 《동맹관계가 흔들린다》고 아우성을 치면서 남조선인민들의 반외세자주화투쟁을 가로막아보려고 갖은 발악을 다하고있다. 이것을 묵과하면 남조선인민들은 언제가도 자주,민주,통일의 꿈을 이룰수 없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력사의 교훈을 명심하고 거족적인 반외세,반《한나라당》투쟁으로 남조선에 대한 외세의 지배와 침략력사를 하루빨리 끝장내야 할것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