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사회과학원 언어학연구소 과학자들이 도서 《조선어학전서》(전63권)를 집필편찬하여 내놓았다.
이곳 과학자들은 조선의 언어과학을 시대의 요구에 맞게 발전풍부화시키고 새로운 언어학분야를 개척하기 위한 6년간의 연구를 통하여 이 전서를 완성하였다.
지난 60년간의 언어과학연구성과를 종합체계화한 도서에는 민족어의 개화발전과 정보시대의 요구를 구현한 연구성과, 최신언어공학의 성과가 반영되여있다.
도서는 언어정책분과, 언어력사분과, 어휘론분과를 비롯한 11개의 분과와 언어학편람으로 구성되여있다.
전서 1권-3권에서는 위대한 김일성주석과 경애하는 김정일동지께서 주체적언어사상을 내놓으시고 문화어건설에서 불멸의 업적을 이룩하신데 대하여서와 조선로동당의 언어정책에 대하여 깊이있게 해설하고있다.
4권-13권에서는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매 발전단계에서의 조선말의 사회적기능과 언어적구조 및 문체 그리고 글자의 발전문제 등 조선말의 력사와 조선인민의 글자생활사, 조선어학설사, 향가연구에 대하여 서술하고있다.
14권-38권에서는 어휘론, 의미론, 어음론, 문법론, 문체론, 명칭론, 방언학의 분과들에서 이룩한 연구성과와 함께 지난 시기 출판된 자료의 부족점들을 새로운 사료에 근거하여 더욱 폭넓게 해설하고있다.
언어공학부문(39권-45권)에서는 정보산업시대의 요구에 맞게 언어학분야에서 새로운 과학기술에 접근할수 있는 언어정보론, 언어음성공학,조선어정보검색학, 조선어확률론 등이 서술되여있으며 언어규범부문(46권-47권)에서는 조선어규범변천사와 규범리론에 대하여 쓰고있다.
CD로도 편찬된 언어학편람(48권-63권)에서는 현시기 근로자들속에서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 부닥치는 문제들에 정확한 해답을 주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