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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북남장령급군사회담이 끝났다
(판문점 3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판문점 우리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렸던 제3차 북남장령급군사회담이 3일에 끝났다.

우리측은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자주통일,반전평화,민족대단합의 3대애국운동을 힘있게 벌려나갈 일념으로 이번 회담의 의제 《조선서해해상에서 충돌을 방지하고 공동어로를 실현하기 위한 군사적대책에 대하여》에 맞게 서해해상에서의 충돌문제를 우리 민족자체의 힘으로 풀고 대결과 충돌의 바다를 평화의 바다,통일의 바다로 만들기 위하여 회담전기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였다.

1일회담에 이어 2일회담에서도 우리측은 의제토의에서 지켜야 할 원칙적립장들을 일관하게 견지하였으며 상정된 문제토의에서 진지한 태도를 보이였다.

우리측 단장은 회담의 성과적진행을 위하여 회담과정에 나타난 쌍방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다시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언급하였다.

공통점은 쌍방이 조선서해해상에서 다시는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으로 노력하여야 하며 공영,공리를 도모하는 원칙에서 공동어로를 실현하여 제3국어선들의 불법어로활동을 막고 민족의 리익을 지켜야 한다는 견해의 일치를 본것이라고 하면서 우리측 단장은 문제토의과정에 나타난 차이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첫째로, 우리측은 서해해상에서 충돌을 재발시킬수 있는 근원을 없애자고 하는 반면에 남측은 몇가지 신뢰보장대책이나 세우자고 주장한것이였다.

이것은 랭전의 유물을 영원히 들어내려 하는가 아니면 항시적으로 긴장이 조성되고있는 서해해상의 불안정한 현 상태를 그대로 두려고 하는가 하는 근본적인 립장상차이로 되였다.

둘째로, 우리측은 충돌을 야기시켰던 지난 시기 쌍방의 모든 주장을 령으로 만들고 새로운 터전에서 새로운 해결방도를 찾자고 하는 반면에 남측은 여러모로 공정치 못한 낡은 주장을 그대로 고집한것이였다.

특히 남측은 정전협정이나 국제법적요구로 보아 아무런 타당성도 없는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어떻게 하나 그대로 견지하려고 획책하면서 우리의 정당한 주장과 요구를 외면하려고 하였다.

셋째로, 우리측은 문제토의방식에서 공동어로수역설정문제와 서해해상군사분계선확정문제를 동시에 병행시켜 토의하자고 하는 반면에 남측은 공동어로수역이나 어물쩍하여 설정할것을 주장한것이였다.

두차례의 류혈적인 충돌이 발생한 서해해상수역에서 옳바른 계선도 설정하지 않은채 먼저 공동어로부터 실행한다면 쌍방함선들이 서로 마주치는것을 피할수 없게 될것이며 결국 서해에서 공영,공리를 도모한다는것이 오히려 불신과 대결을 초래하고 나아가서 제3의 서해교전을 일으킬수 있는 또 다른 심각한 근원을 산생시키는것으로 될것이다.

넷째로, 우리측은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비롯한 모든 전쟁연습을 중지함으로써 조선반도의 군사적대결상태를 해소하자고 한 반면에 남측은 그 무슨 《방어》적인 성격이니 뭐니 하면서 군사훈련중지를 어떻게 하나 회피하려고 한것이였다.

남조선당국이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미국의 도발적인 전쟁연습소동에 가담하는것은 우리에 대한 적대의사의 로골적인 표시이며 나아가서 6.15공동선언을 무력화시키고 그 리행의 앞길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여 북남관계발전에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미치게 될것이다.

우리측 단장은 이러한 차이점들은 우리로 하여금 남측이 겉으로는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완화와 《평화정착》에 대하여 떠들어대고있지만 실제에 있어서는 대결의 근원을 제거하려는것이 아니라 현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를 통하여 그 어떤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지 않는가 하는 의심을 가지게 할뿐아니라 모처럼 마련된 북남장령급군사회담의 운명을 위태롭게 만들고있다고 하였다.

그는 쌍방사이에 공통점을 찾고 차이점을 극복하면서 해결책을 모색해나가는것은 합의를 이루기 위한 근본담보로 된다고 하면서 남측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해소하고 대결을 끝장낼 용의가 있다면 하루빨리 시대에 뒤떨어진 사고관점을 대담하게 버리고 통일로 향한 민족의 대행진에 걸음을 맞추어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쌍방은 상정된 의제와 관련한 문제들을 다음번 회담에서 계속 토의하기로 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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