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로동신문》은 력사적인 토지개혁법령발포 60돐에 즈음하여 《사회주의대지에 새겨진 세기적변혁의 서사시》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글을 옹근 한면에 걸쳐 실었다.
위대한 력사의 년륜이 사회주의대지에 새겨지고있다.
토지개혁법령발포 60돐!
장구한 땅의 력사에서 60년은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처럼 오랜 세월을 두고도 이룰수 없었던 위대한 전변이 그 60년과 더불어 이 땅우에 펼쳐졌다.
수난만을 강요하던 불모의 대지로부터 오곡백과 주렁지는 행복의 터전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시고 한평생을 다 바쳐 가꾸어주시였으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대지로 꽃피워주시는 이 땅의 60년세월이 력사에 남기는 진리가 있다.
땅이 농업의 터전이라면 위대한 수령의 걸출한 령도업적은 민족의 운명을 꽃피워주고 빛내여주는 삶의 재보이고 물이 농업의 생명수라면 위대한 령도자의 현명한 령도력은 민족의 행복을 만대에 이어주는 번영의 젖줄기,운명의 피줄기라는것이다.
수령님이야기로 잠 못드는 조국
대지우에 봄빛이 흐르고있다.산에 들에 짙어가는 봄빛과 더불어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그리움의 정을 불러일으키는 3월이다.
주체35(1946)년 3월 5일,그날은 내 나라 대지에 새봄의 력사가 시작된 뜻깊은 날이였다.
60년전의 그날 우리 수령님께서 손수 작성하여 발포하신 토지개혁법령!
그것은 언땅을 두드리는 봄우뢰였다. 설음과 눈물에 얼어붙은 이 나라 농민들의 차디찬 가슴을 녹이는 봄빛이였다. 그것은 봉건적토지소유관계의 종국적청산과 땅에 대한 우리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의 실현을 온 세상에 소리높이 선언한 력사적사변이였다.
우리 잠간 20세기 40년대 중반기 세상을 놀래우며 울려퍼진 력사의 뢰성을 들어보자.
조선에서 인류력사상 가장 위대하고 가장 성스러운 력사적위업,토지개혁법령이 발포된 며칠후 경애하는 김일성동지께서 어떤 력사적선언을 하시였던가.
《토지개혁은 위대하고 가장 정당한 사업이다. 이 개혁은 조선인민의 민족적독립과 자유와 평등을 위한것이며 인민의 생활과 복리를 향상시키기 위한 민주주의적인것이다.》
우리 나라에서의 토지개혁,그것은 가장 천대받고 멸시받던 수백수천만 농민대중을 력사의 주체로 내세우고 그들에게 끝없는 자유와 행복을 안겨준 크나큰 은덕이였으며 누구도 감히 엄두를 낼수 없는 거창한 세기적변혁을 일격에 단행하시려는 30대의 청년장군 우리 수령님의 대용단이였다.
우리 나라에서의 토지혁명,그것은 해방된 조선이 나아갈 정로는 어디에 있는가,지난날 식민지반봉건사회였던 나라들이 어떤 혁명단계를 거쳐 사회주의에로 나아갈것인가를 뚜렷이 밝혀준 세계사적모범이였다.
제땅에서 마음껏 농사를 지어보았으면 하는것은 농민들의 세기적숙망이였다. 이 땅에 장차 사회주의농촌경리제도를 수립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도 토지개혁을 하여야 하였다.
토지혁명의 절박성을 누구보다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실시하여야 할 제반 민주개혁가운데서 토지개혁을 최대의 중대사로,가장 선차적인 과제로 제시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총농호의 4%밖에 안되는 지주들의 땅을 무상으로 몰수하여 북조선인구의 80%이상을 차지하는 광범한 농민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준 토지개혁!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우리 나라에서 토지개혁은 불과 2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가장 철저히 수행되였다.
토지를 분여받은 농민들은 땅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께 다함없는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환희와 격정에 넘쳐 《김일성장군 만세!》를 목청껏 웨쳤다.
우리 수령님이 아니시였다면 이 나라 농민들의 운명은 정녕 어찌 되였을것인가. 이 땅은 아직도 착취와 수탈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어지러운 세상으로 남아있었을것이며 우리 농민들은 머슴살이,종살이를 면치 못하였을것이다.
일찌기 항일혁명의 나날 유격근거지에서 농민들에게 땅을 분여해주신 전설같은 이야기며 우등불 타오르는 숙영지의 밤 해방된 조국의 미래를 그려보시며 《조국광복회10대강령》에 토지개혁의 웅대한 구상을 쪼아박으시던 가슴뜨거운 이야기…
그 모든 이야기들과 더불어 우리 수령님께서 해방된 조국의 대지우에 펼쳐주신 토지개혁의 감동깊은 화폭은 그대로 농민들을 땅의 영원한 주인으로 되게 하기 위하여 바쳐오신 민족의 위대한 어버이의 불멸의 공적을 길이 전하는 력사의 귀중한 기록이였다.
토지개혁은 이 땅에 사는 농민들 매 개인의 운명에서뿐아니라 조국의 운명에서도 극적인 전변을 가져왔다.
락후한 식민지농업국가로부터 강위력한 사회주의공업국가에로의 놀라운 비약!
그 비약의 씨앗도 토지개혁의 봄날에 억세게 움튼것이였다.
땅의 주인된 기쁨안고 우리 농민들이 생산한 한알한알의 쌀은 그대로 인민의 첫 대학이 되고 흰 연기 뿜어올리는 약동하는 공장이 되였으며 자립적국방력강화의 밑천이 되였다.
《부익부》,《빈익빈》을 낳던 착취의 온상으로부터 인민의 행복을 주렁지우는 삶의 터전으로의 이 땅의 극적인 전환은 농민이 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반제반봉건민주주의혁명에서 토지개혁을 가장 중요한 과업의 하나로 내세우신 어버이수령님의 현명한 령도가 낳은 빛나는 결실이였다.
참으로 반만년민족사에 우리 수령님처럼 그렇게 조국의 한치 땅,한줌 흙도 뜨겁게 사랑하시고 심혼을 바쳐 가꿔오신 분은 없었다.
여기에 력사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주체61(1972)년 6월 7일,북변의 외진 강변마을인 길주군 평륙리를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오래동안 마을을 뜨지 못하신채 깊은 생각을 더듬고계시였다. 예로부터 밭에 돌이 많기로 소문난 고장이였다. 어떻게나 돌이 많았는지 밭이랑을 세여본 사람은 있어도 돌각담을 다 세여본 사람은 없었다는 전설 아닌 전설이 전해져내려오는 척박한 땅이였다.
흙보다 돌이 더 많은 그 땅을 두고 그냥 떠나실수 없으시여 《돌각담,돌각담이라…》하고 조용히 되뇌이시며 묵묵히 밭머리를 거니시기를 그 몇번…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문득 멈춰서신 수령님께서는 허리를 굽히시고 손으로 밭고랑을 파시는것이였다. 순간 《수령님,저기에 호미가…》하고 놀라움에 젖어 터치던 일군들의 목소리마저 눈물에 잠겨 더 나오지 못하였다.
궂은비 내리는 전후의 어느날에는 백두고원의 질척한 땅을 손수 손으로 헤쳐보시며 왜 이 좋은 땅을 개간해놓고 버리겠는가고 백두대지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던 우리 수령님,땅이 돌덩이같은 진흙땅이여서 도저히 농사를 지을수 없다는 가슴아픈 보고를 받으신 그날에는 밤중으로 미루벌을 찾으시여 미루벌에서도 반드시 농사를 해야 한다고,그렇게 해서 선렬들의 넋이 깃들어있고 영웅전사들의 붉은 피가 스며있는 이 땅을 그 어디나 인민의 행복이 꽃피는 풍요한 대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절절히 깨우쳐주시던 우리 수령님의 숭고한 모습은 이렇게 북변의 외진 산골마을밭머리에도 새겨지게 되였던것이다.
그날 우리 수령님께서 손수 파신 흙을 두손으로 비벼보시며 땅속에 박힌 돌을 다 골라내고 잘 걸구기만 하면 얼마든지 좋은 땅이 될수 있다고 확신에 넘쳐 하시던 그 말씀대로 오늘 평륙리의 논밭들은 기름진 옥답으로 변하여 행복의 열매를 거두어들이고있다. 그 열매를 어찌 대지의 자양분이 무르익힌것이라고 하랴.
이 땅의 한줌한줌의 흙에,한이랑한이랑의 밭머리마다에 새겨오신 우리 수령님의 《이민위천》의 한평생이 그대로 인민의 행복을 무르익히는 자양이 되고 밑거름이 되여온줄 조국이여,인민이여 부디 잊지 마시라.
사회주의대지의 번영의 력사는 토지문제와 함께 물문제해결에 쌓아올리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나라없던 그 세월 물때문에 겪어야 했던 우리 인민의 수난의 력사를 끝장내기 위해 어버이수령님께서 토지개혁의 그 봄날부터 걷고걸으신 길은 또 얼마이던가.
우리 나라 관개의 《맏아들》-평남관개는 물문제해결에 바치신 어버이수령님의 뜨거운 사랑을 오늘도 전하고있다.
가물이 계속되던 해방직후의 어느해 봄철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물동이를 이고 힘들게 걸음을 옮기는 열두삼천리벌 녀인들을 보시고 차를 멈춰세우신적이 있었다. 그이의 안색은 어두워지시였다. 물동이를 내려놓은 한 녀인의 머리가 다 헐어있었던것이다. 물긷기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렇게 머리가 다 헐었겠는가고 하시는 그이의 음성은 젖어있었다. 차는 다시 달리였건만 그냥 뒤를 돌아보시며 아무 말씀도 없으시던 우리 수령님께서는 누구에게라없이 농민들이 애타하는 물문제를 아직까지 똑똑히 해결해주지 못했단 말이요라고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후날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동무들도 쌀을 먹고 나도 쌀을 먹소,이 쌀을 농민들이 헐하게 생산해야 그것을 먹는 사람의 마음도 편할게 아니겠소,우리는 물때문에 고생하는 농민들의 고통을 가셔주기 위해 이 공사를 해야 합니다.…
그 사랑,그 은정에 의하여 떠가는 저 하늘의 구름장보다 우리 농민들과 인연이 멀던 대동강과 청천강의 물이 열두삼천리 넓은 벌로 흘러들게 되였다.
물에 대한 우리 농민들의 숙망을 풀어주시기 위해 푼전을 쪼개써야 하였던 전후복구건설의 그처럼 어려운 환경속에서 막대한 자금과 로력이 드는 농촌경리의 수리화를 동시에 밀고나가는 력사에 류례없는 대용단을 내리신분도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정전직후의 어느날,어버이수령님께서 계시는 사무실에서는 어지돈관개에 대한 이야기가 오랜 시간 계속되고있었다. 당시 해당 부문 일군들은 경제적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하면서 어지돈관개를 제2차 공사대상으로 돌려놓을것을 주장하고있었다. 어느덧 이야기가 《백성보》에 이르자 수령님의 얼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비끼였다.
물이 나면 물란리에 울고 가물이 들면 물가난에 울어야 하는 이 고장 농민들의 불행과 고통의 상징이였던 《백성보》,
자리에서 일어서신 우리 수령님께서는 농민들의 세기적념원을 풀어주는 일인데 어떻게 경제적으로만 타산할수 있겠는가,농민들의 물에 대한 숙망을 우리 시대에 와서 다 풀어주어야 하지 않겠는가,이렇게 놓고볼 때에 어떻게 어지돈관개공사가 2차 공사대상으로 될수 있겠는가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어지돈관개가 1차 공사대상으로 선정되였을 때에는 너무도 기쁘시여 아직 사람들의 발길이 덜 미치여 길도 제대로 나지 않은 깊숙한 골짜기의 눈길과 얼음덮인 벼랑길을 손수 앞장에서 헤치시며 저수지와 언제가 자리잡을 터전까지 일일이 잡아주신 우리 수령님!
이 나라 농민들이여,이 땅에 흘러드는 한방울,한방울의 물에 우리 수령님의 크나큰 헌신과 업적이 그처럼 무겁게 비낀줄 우리 다 알았던가.
농촌기술혁명수행에서 다른 나라들은 기계화부터 하였지만 우리는 수리화부터 하여야 한다시며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진두에서 이끄신 어버이수령님!
위대한 수령님의 농촌수리화방침과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우리 나라는 《관개의 나라》로 이름떨치게 되였고 세계적으로 100정보당 관개면적이 약 14.5정보이던 그 시기에 벌써 100정보당 관개면적이 70정보에 달하는 기적을 창조할수 있었다.
농민들이 먹는 물이면 나도 먹을수 있다고 하시며 우리 수령님 마타리물을 끓여서 잡수신 숙천군 창동리 남동부락이며 찬눈쏟아지는 어두운 밤 홰불을 드시고 미끄러운 산비탈길을 앞장에서 헤치며 잡아주신 삼석마을의 《홰불저수지》,토질병으로 고생하는 오수덕인민들을 위하여 놓아주신 굽이굽이 산줄기를 톺아오르는 9단양수장…
세상에 흔한것이 흙이고 물이라지만 내 나라의 한줌 흙,한방울의 물에는 우리 수령님의 사랑의 한평생이 얼마나 눈물겹게 어려있는것인가.
복받은 사회주의대지에 태를 묻은 이 나라의 후손들이여!
이 땅의 한줌 흙을 살점처럼,이 땅의 한방울의 물을 피방울처럼 소중히 여기시라.
어찌하여 우리 수령님께서는 토지문제,물문제를 두고 그리도 마음쓰시며 한평생을 멀고 험한 포전길에 계시였던가. 내려쪼이는 삼복의 뙤약볕을 한겹의 농립모로 가리신채 지팽이를 짚으시며 찾으시였던 생애의 마지막시기 포전길에서 우리 수령님 절절히 하신 말씀은 그 높으신 뜻을 뜨겁게 새겨주고있다.
농민들이 농사를 잘 지어야 내가 농장들에 나가다니지 않지 농사를 잘 짓지 못하면 80이 넘었지만 나와다니지 않을수 없다고,농사가 중요하기때문에 국가주석을 그만두고 농사를 지도하는 고문을 하였으면 좋겠다고 하시던 우리 수령님의 그날의 가르치심!
그렇다. 농사는 천하지대본,쌀은 곧 사회주의!
그래서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포전길을 걸으신 우리 수령님의 한평생은 사회주의위업에 바치신 위대한 혁명가의 한생으로 이 땅에 새겨졌고 농업발전의 만년토대인 토지문제,물문제해결에 바쳐오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은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쌓아올리신 업적중의 업적으로 조국과 인민의 심장속에 그처럼 빛나게 살아 높뛰는것이다.
21세기의 천지개벽
하늘에서 내리는 비물보다도 더 많은 비애의 눈물이 대지를 적시던 주체83(1994)년 9월 어느날이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부르심을 받은 한 책임일군은 그이께서 계시는 곳으로 달려갔다.
이 세상 가장 큰 상실의 아픔을 안고계신 우리 장군님으로부터 일군이 받아안은 가슴뜨거운 말씀은 무엇이였던가.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연백지구 협동농장들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다음해농사를 잘 지으면 다시 오겠다고 하시였다고,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들을 비롯한 간부들이 먼저 연백지구 협동농장들에 가서 그곳 인민들을 고무하여주고 오는것이 좋겠다고 뜨겁게 이르시던 우리 장군님의 그날의 말씀.
그 말씀을 전달하며 일군들도 울었고 말씀을 전달받는 연백벌농민들도 울었다.
우리 수령님은 정녕 가시지 않으셨다는 확고한 믿음,어버이수령님의 높은 뜻을 그대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장군님 계시여 사회주의대지의 력사는 변함없이 수령님의 력사로 흐를것이라는 뜨거운 확신이 이 나라 농민들의 심장을 꽉 채웠던 잊지 못할 화폭이였다.
노래에도 있듯이 얼마나 준엄한 날이 이 땅우에 흘렀고 얼마나 험난한 길을 우리가 헤쳤던가.
민족대국상에 이어 련이어 들이닥친 자연재해와 제국주의원쑤들의 끈질긴 고립압살책동…
원쑤들은 이 땅이 황무지가 되기를 바랐으나 풀죽으로 끼니를 에우면서도 우리의 농민들은 비료가 아니라 피땀으로 이 땅을 걸구었다.
허나 사랑만으로는 지킬수 없는 땅이였다.우리 장군님께서 높이 드신 선군의 총대가 없었다면 어버이수령님께서 찾아주신 조국의 땅과 물을 어떻게 그처럼 억세게 지킬수 있었으랴.
조국의 최전방 판문점,온 나라가 《고난의 행군》을 하고있던 주체85(1996)년 11월 한몸의 위험을 무릅쓰시고 최전연초소를 찾아주신 그날 우리 장군님께서 조국과 민족앞에 엄숙히 선언하신 철의 의지는 무엇이였던가.
노예가 되겠는가,자주적인 인민,자주적인 근위병이 되겠는가.
잃으면 다시 노예가 되여야 하는 이 땅,빼앗기면 다시 머슴살이를 하여야 하는 이 땅!
우리 장군님께서는 선군의 총대를 틀어쥐시고 어버이수령님의 한평생의 업적이 어려있는 이 땅을 지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멀고 험한 전선길에 계시였다. 지켜주신것만으로도 조국과 민족의 다함없는 감사를 받으셔야 할 우리 장군님이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토지정리는 나라의 부강발전을 위한 대자연개조사업이며 만년대계의 애국위업입니다.》
이 땅우에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성대국을 일떠세우는것은 어버이수령님의 한평생의 가장 큰 념원이였다. 수천년 내려오던 봉건적토지소유관계를 일격에 타파하시고 밭갈이하는 농민들에게 땅을 주신 토지개혁도 우리 나라를 세상에 부러움없는 인민의 락원으로 만들기 위한 애국위업이였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수령님의 토지개혁업적을 만대에 빛내이며 봉건적토지의 면모를 종국적으로 없앨데 대한 독창적인 토지정리사상을 내놓으시고 그 실현을 진두에서 이끄시였기에 이 땅은 오늘 어버이수령님 한평생 바라시던 진정한 사회주의조선의 땅답게 그 면모를 일신할수 있었다. 해방직후의 토지개혁이 지주를 청산하고 봉건적토지소유관계를 타파한 혁명이라면 오늘의 토지정리는 오랜 세월 내려오던 논두렁들을 허물어버리고 이 땅을 사회주의국가의 토지답게 시원스레 변모시킨 김정일시대의 위대한 혁명적변혁이였다.
이 땅우에 이룩된 천지개벽의 새 력사는 우리 장군님께서 지니고계시는 사회주의위업에 대한 필승의 신심이 얼마나 투철하고 굳세며 장군님의 의지가 얼마나 강인담대한것인가를 력사에 새겨주고있다.
미제가 우리 공화국을 노리고 방대한 침략무력을 집결시키고있을 때 군사장비인 땅크가 아니라 자연개조의 수단인 수많은 불도젤들이 지축을 울리며 철령을 넘어선다는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였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웠던 시기였지만 한개 리나 군이 아니라 도를 단위로 하여 토지정리를 진행하도록 하시였고 한두해가 아니라 10년,50년을 내다보고 토지정리할 포전의 규모를 800평,1천평으로 규정해주신 우리 장군님의 백두의 장군다운 기상과 담력!
우리 장군님께서 지니신 필승의 신심이 있어 내 조국의 푸른 하늘가에는 혁명의 붉은기가 더 높이 휘날릴수 있었고 이 땅은 진정한 사회주의조선의 땅답게 그 면모를 일신하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주체88(1999)년 3월 안변군 풍화리에 대한 현지지도는 지금도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준다.
황룡산이 마주 바라보이는 나지막한 둔덕에 오르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림을 그려놓은듯 한 풍화벌을 바라보시면서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풍화벌이 희한하게 정리되였다고,강원도의 벌방이라고 하는 안변군에도 논두렁들과 밭최뚝들이 거미줄처럼 가로세로 질러간 논밭들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옛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되였다고 하시며 만족을 표시하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한동안 말씀이 없으시였다.
잠시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우리 농민들을 어렵고 힘든 일에서 완전히 해방하시려고 그처럼 마음쓰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 생존해계시여 강원도에 와보시였더라면 얼마나 기뻐하시였겠는가고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이 땅우에 얼마나 거창한 대자연개조의 력사가 흘렀던가.
우리 조국이 가장 어려운 시련을 겪던 나날들에 위대한 장군님의 웅대한 구상에 따라 강원도에 이어 평안북도,황해남도,평양시,평안남도들에서 대규모토지정리 만세소리가 울려퍼진것은 이 땅을 세세년년 풍년가 높이 울리고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풍요한 대지로 전변시킨 일대 경사였다.
정녕 지켜내는것만도 기적이였던 이 땅,열백번은 더 페허로 되였을 이 땅우에 이룩된 선군시대의 천지개벽은 사회주의대지우에 우리 장군님께서 쓰신 귀중한 수령영생실록으로 된다.
이제는 그 어떤 원쑤도 우리의 소중한 땅을 더는 넘겨다볼수 없게 되였다. 옛 처지를 꿈꾸던 지주들의 토지문서도 영원히 력사의 휴지로 되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높으신 뜻을 받드시여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이 땅우에 안아오신 세기적변혁에 대하여 생각할 때 토지정리와 자연흐름식물길은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 위대한 업적중의 업적이다.
력사의 그 어느 시대,그 어느 사회에서나 물문제는 땅의 운명,인간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로 되여왔다.
그러나 력사에 류례없는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 우리를 위협했던 물문제는 단순히 육체적생명의 보존만을 위한것이 아니였다. 군사적압력에 비렬한 경제봉쇄의 그물까지 겹겹이 늘여가며 《목조르기》를 하였다고 쾌재를 올리는 원쑤들의 머리우에 철추를 내리고 이 하늘아래,이 땅우에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기어이 일떠세우려는 우리 인민의 사상과 신념에 관한 문제였다.
바로 그러한 때인 주체86(1997)년 2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서해안일대의 관개체계를 자연흐름식물길체계로 바꿀데 대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쳐주시였다.
자연흐름식물길,참으로 위대하다고밖에는 달리 표현할수 없는 천재적인 구상이고 발기였다. 높은 곳에서부터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의 자연적성질을 리용하여 전기의 도움이 없이도 물이 논밭으로 저절로 흘러들게 하는 이 위대한 구상은 우리 나라 관개건설력사상 처음으로 되는 독창적인 방법이라는데만 그 의의가 있지 않다.
농업의 생명수인 물문제를 원만히 풀어 농업생산에서 결정적전환을 일으킴으로써 기어이 우리의 힘으로 부강번영하는 주체의 사회주의강성대국을 일떠세울수 있게 하는 위대한 구상이라는데 그 거대한 의의가 있다.
우리 나라 관개건설력사상 최대의 규모를 가진 자연흐름식물길건설을 나라가 그처럼 어려움을 겪고있던 시기에 구상하시고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신념과 의지는 얼마나 강인담대한것인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명령
《전당,전군,전민이 총동원되여 개천-태성호물길 공사를 진행할데 대하여》!
그렇게 울린 자연흐름식물길공사의 장엄한 포성이였다.
력사는 아직 자기의 부피두터운 그 어느 페지에도 전쟁의 발화점에 충돌의 불꽃이 때없이 일군 하는 일촉즉발의 정세속에서 전당,전군,전민을 물길공사에로 부른 례를 기록하지 못하고있다.
혁명적군인정신의 체현자들인 인민군대가 제일 어렵고 힘든 물길굴공사를 맡아 앞장에서 해제끼도록 이끌어주신 현명한 조치,물길건설에 동원된 단위들의 체계를 군사지휘체계로 개편하여 혁명군대와 같은 투쟁기풍과 일본새가 물길공사장마다에 기폭처럼 나래치게 한 비범한 령도…
그렇듯 위대한 령도의 손길에 떠받들려 개천-태성호물길과 백마-철산물길이 선군시대의 자랑스러운 기념비로 이 땅우에 일떠섰고 오늘은 밭농사도 힘들다던 미루벌이 광활한 곡창지대로 전변되고있다.
주체94(2005)년 12월 4일,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완공된 백마-철산물길을 돌아보시면서 백마-철산물길의 완공은 자연을 사람의 요구에 맞게 개조하기 위한 대자연개조사업에서 이룩한 커다란 승리이며 바로 이런것을 두고 지상천국이라고 한다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지상천국!
덧없이 바다로만 흐르던 강물이 자기의 흐름을 바꾸어 논과 밭으로 소리치며 흘러드는 장쾌한 현실,이것이야말로 인간의 꿈과 념원이 현실화된 《사회주의지상천국》,선군시대의 위대한 전변이 아니겠는가.
둘러보면 세계는 지금 심각한 물위기에 직면하고있다. 20세기가 원유의 세기였다면 21세기는 물위기의 세기로 될것이라고 한 전문가들의 예측대로 세계의 10억이상의 인구가 심각한 물부족에 직면하고있다. 최근년간에는 물자원의 고갈로 정든 고장을 뜨지 않으면 안되는 《환경피난민》수가 인류사상 처음으로 《전쟁피난민》수를 릉가하였다는 사실이 세계사회계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있다.
물,어제도 흘렀고 오늘도 흐르며 래일도 흐를 물!
장구한 세월을 흐르고흘러온 내 조국의 물이 자기의 기슭에 남긴 심각한 진리는 무엇인가.
물을 떠난 인간의 삶을 생각할수 없듯이 위대한 령도자의 손길을 떠난 민족의 번영이란 있을수 없다는것이다. 저 하늘도 줄수 없었던 억년 마르지 않을 생명수를 주신 우리의 경애하는 장군님은 사회주의대지의 위대한 하늘이시라는 귀중한 진리가 새겨있어 그처럼 소중한 내 나라의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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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장군님은 사회주의대지의 위대한 수호자!
절세의 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으로 빛나는 우리 혁명의 성스러운 력사,이 땅의 60년력사는 그 위대한 진리를 남김없이 실증해주고있다.
전체 인민을 나라의 주인,땅의 주인으로 만드신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있기에 이 땅에 생을 둔 모든 사람들의 더 큰 행복과 영원무궁한 미래가 담보되여있다.
위대한 장군님따라 신심드높이 주체의 사회주의강성대국에로!
걸어온 길 뒤돌아보고 걸어갈 길을 내다보는 이 땅 천만군민의 심장은 승리의 신심으로 불타오른다.
어버이수령님께서 한평생의 모든것을 다 바쳐 가꾸어주시였으며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억년 드놀지 않을 민족의 재부로 다져주신 사회주의대지가 있어 우리는 이 하늘아래,이 땅우에 얼마든지 자기 힘으로 부강번영하는 주체의 사회주의강성대국을 보란듯이 일떠세울수 있다.
우리 당은 지금 천만군민을 더 높은 비약에로 부르고있다.
위대한 토지개혁법령발포 60돐이 되는 올해를 땅이 무겁도록 오곡백과 주렁지는 풍만한 해로 력사에 기록하자.
한치의 땅에도 량심을 묻고 애국의 마음을 바쳐 우리 인민들을 세상에서 제일 잘 살게 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빛나게 실현하며 우리의 농촌을 선군시대의 사회주의무릉도원으로 활짝 꽃피워나가자!
선군조선의 풍요한 사회주의대지에 깃들어있는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민족사적 및 세계사적업적은 인민들의 행복한 삶과 조국의 미래와 더불어 천세만세 길이 빛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