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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직선생님께서는 주체1(1912)년부터 주체6(1917)년에 이르는 기간 황해북도 수안군 룡현리를 여러차례 찾으시여 정력적인 군중계몽활동으로 광범한 대중을 각성시켜 반일투쟁에로 불러일으키시였다.
그이께서는 평양숭실중학교 재학중이던 1912년 3월 이곳을 찾으시여 측량강습소학생들을 반일애국사상으로 교양하시고 몽은학교학생들속에서 애국명장들의 투쟁정신을 이어받아 조선에 기여든 일제침략자들을 물리치는 싸움에 떨쳐나설데 대한 강연을 하시였으며 8월에는 평양숭실중학교 연예대의 연극공연을 조직하신데 이어 군중앞에서 일제를 반대하는 성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호소하는 연설을 하시였다.
그후에도 그이께서는 몽은학교 독서회운영사업과 이 일대 독립운동자들의 모임을 지도하시면서 장차 독립운동에서 기둥이 될 동지획득사업을 적극 벌릴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선생님께서는 1917년 6월 이곳에서 수안,곡산일대의 반일운동을 통일적으로 지도할 조선국민회 수곡지부를 결성하시였다. 조선국민회 수곡지부는 반일민족해방운동을 전국적범위에로 확대발전시키는데서 큰 역할을 하였다.
김형직선생님의 탄생 100돐(1994.7)을 맞으며 원상대로 꾸려진 혁명사적지에는 그이께서 류숙하시며 의병참가자들과 우국지사들,마을청년학생들을 계몽시키신 집,측량강습소,몽은학교,바리봉웅변모임터 등이 보존되여있다.
오늘 수많은 근로자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사적지를 찾아 《지원》의 원대한 뜻을 안으시고 모든것을 나라찾는 위업에 바치신 김형직선생님의 불멸의 업적을 뜨겁게 새겨안고있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