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3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제17차 북남상급회담과 북남적십자단체들사이의 합의에 따라 제13차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이 금강산에서 진행되였다.
북측 흩어진 가족,친척들은 20일 남측 혈육들과 집체상봉을 하였다.
상봉자들은 꿈속에서도 보고싶던 혈육들을 만난 기쁨을 금치못하면서 자기들이 걸어온 인생행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함께 오지 못한 가족,친척들의 안부도 묻고 가정소식도 전하였다.
북측 가족,친척들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따사로운 보살피심과 고마운 사회주의제도하에서 서로 돕고 이끌며 하나의 대가정속에서 보람찬 삶을 마음껏 누리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헌신하고있는데 대하여 남녘의 혈육들에게 이야기해주었다.
북과 남의 상봉자들은 서로 힘을 합치고 온 겨레가 힘을 합쳐 후대들에게 반드시 통일된 조국을 물려주자고 절절하게 말하였다.
이날 조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에서는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친척 상봉자들을 위하여 연회를 마련하였다.
북측 가족,친척들은 21일 남측 상봉자들과 함께 명승지 삼일포일대를 돌아보았으며 가족별로 만나 사진도 찍고 회포도 나누었다.
상봉자들은 22일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의 기치아래 조국통일을 위해 마음도 발걸음도 합쳐나갈것을 약속하면서 작별하였다.
상봉은 계속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