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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상봉 우리측단장이 남측기자단의 망동을 단죄
(금강산 3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지난 3월 20일 제13차 흩어진 가족,친척 1진상봉때 남측기자들은 상봉을 취재하면서 우리측 상봉자에 대해 사실과 맞지 않게 《랍북》이니 《나포》니 하는 도발적인 내용의 보도문을 만들어 여론을 오도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측은 즉시 남측기자들의 도발적인 거짓보도에 대해 엄중히 문제시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측기자단은 저들의 도발행위에 대해 사죄할대신 2진상봉취재를 거부하면서 《철수》니 뭐니 하고 부질없는 소동을 벌리였다.

이미 저지른 도발우에 또 새로운 도발을 첨가해나서는 남측의 이 처사와 관련하여 제13차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에 참가하고있는 우리측단장은 23일 남측단장에게 다음과 같이 통보하였다.

우리는 남측기자단이 금강산에서 갈테면 가라는것이다.

흩어진 가족,친척상봉분위기를 흐려놓고 상봉자들의 마음에 아픈 상처나 가하는 장애요소가 없어지게 된것은 다행스럽고 시원한 일이다.

만일 남측기자단이 이번 상봉에 대한 취재를 거부하고 철수한다면 앞으로 더는 금강산상봉때 들어올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할것이라는것을 명백히 한다.

이와 함께 우리는 이번 사건을 대하는 남측의 태도문제를 놓고 몇가지 강조하려고 한다.

첫째로, 남측은 처음부터 이번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불순한 정치적목적에 리용하려고 한데 대해 우리는 유감스럼게 생각한다.

보도에 의하면 남측기자들은 이번에 흩어진 가족,친척들의 상봉보다도 그 무슨 《국군포로》와 《랍북자》문제를 부각시키는데 더 신경을 썼다는것을 드러냈다.

지금 우리 상봉자들과 인민들은 남측이 《랍북》이니 《나포》니 하면서 흩어진 가족,친척사업에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고있는데 대해 격분을 금치 못해하고있으며 그 주모자들을 즉시 처벌할것을 요구하고있다.

둘째로, 남측이 취재활동과 관련한 쌍방의 합의사항을 란폭하게 위반한데 대해서도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는 남측기자들의 금강산체류기간 이미 합의한대로 취재활동을 원만히 보장해주었다. 그러나 남측의 일부 기자들은 화해와 단합,신뢰와 리해를 도모하는 방향에서 보도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기한것이 아니라 우리측을 심히 자극하면서 《랍북》이니 《나포》니 하고 사실과 다른 비방중상보도문을 만들어 여론을 오도하였다.

셋째로, 남측의 처사는 우리의 성의와 아량에 대한 도전이라는것을 명백히 한다.

루차 강조한바와 같이 우리는 남측당국이 미국과 함께 동족을 반대하는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하여 상급회담까지 연기되게하는 등 북남관계가 곡절과 파동을 겪는속에서도 자제력을 발휘하여 인도주의적립장에서 이번 상봉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해왔다.

우리는 또한 남측기자단이 우리를 심히 자극하는 도발행위를 감행해 나선데 대해 남측단장이 서면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시한점에 류의하여 2진상봉도 그대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그런데도 남측이 기자들을 철수시키겠다느니 뭐니 하는것은 동포애와 인도주의에서 출발한 우리의 인내와 자제력에 대한 우롱이며 또 다른 새로운 도발이라고 인정한다.

솔직히 말하여 오늘 집체상봉에 참가한 우리측 상봉자들은 말할것도 없고 남측상봉자들도 남측기자들이 상봉장에 없는데 대해 다 좋아하며 마음 편안해 하고있다.

이번에 북남관계에서 도발사건을 일으킨것도 남측이고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사업에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한것도 남측이며 북남관계의 전도를 흐리게 만든것도 남측이다.

남측은 이번 사건과 그 후과에 대해 흩어진 가족,친척들과 겨레앞에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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