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최근 일본반동들이 미국의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발맞추어 우리와의 대결자세를 강도높이 취하고있다.
지난 17일 일본자민당은 그 무슨 《북조선인권대처법안》이라는것을 승인하고 이달중으로 국회심의에 제출하기로 하였다. 법안의 내용을 쥐여짜면 《랍치문제》해결에서 전진이 없을 경우 정부가 의무적으로 《대북조선경제제재조치》를 발동한다는것이다.
한편 일본정부는 지난 15일 금융청과 경찰청,경제산업성 등 6개 성,청의 주요인물들을 모아놓고 《대북송금과 수출》을 엄격히 관리,통제하기로 토의하였다.
반공화국경제제재조치의 실시를 지향한 일본반동들의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각본에 따라 일본국내의 수출관련기업들이 군사전용이 가능한 기구들을 우리 공화국에 수출하지 않는지 감시,검사하는 등 구체적인 세부적조치들이 연방 가해지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 내각관방장관 아베가 《대일무역의 감소로 북조선은 나름대로 타격을 받고있다》느니,《북조선이 일본측의 압력을 싫어하는것은 사실》이라느니 뭐니 하고 횡설수설해댔는가 하면 외상 아소는 중국정부에 대고 어째서 대조선무역을 확대하는지 그 리유를 대라고 삿대질해댔다.
일본반동들이 하는짓을 가만보면 역시 돈으로 우리를 어째보려 하고있다는것이 헨둥하게 알린다. 말하자면 경제적으로 우리를 질식시켜 자기들이 원하는바를 달성해보려 하고있다.
치사스럽고 역겹기짝이 없는 망동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기껏 생각했다는것이 돈 몇푼으로 우리를 놀래우려 하고있다니 과시 정치난쟁이다운 사고방식이라 해야 할것이다.
일본이 대조선정책의 《위력한 주패장》으로 여기고있는 경제제재문제에 대해 말한다면 그에 대해 우리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지난 수십년간 우리가 자립적민족경제건설을 사회주의경제건설의 기본로선으로 틀어쥐고왔다는것은 일본자신도 모르지 않을것이다. 우리는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에도 강성대국건설에로 도약할수 있는 튼튼한 밑천을 마련하였으며 오늘은 원대한 포부와 신심에 넘쳐 더 높이 비약하기 위한 총진군을 다그치고있다.
우리는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한 사업을 설계할때도 그렇고 그 실현을 위한 실천투쟁에서도 일본과 같이 남을 쳐다본적이 한번도 없었다.
기본은 자체의 힘으로 사회주의강성대국을 건설한다는것이 혁명과 건설에서 우리 당이 견지하고있는 일관한 원칙이다. 지난 시기에도 그러했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이 원칙에서 절대로 탈선하지 않을것이다.
바로 이러한 우리에 대해 저들이 경제제재를 가하면 당장 큰 변이 날것처럼 생각하고있는 일본반동들의 망동은 대세에 눈이 어두운 저들의 치명적약점을 스스로 드러내보인것으로 된다.
우리는 어째서 일본이 최근에 《대북경제제재》문제에 그토록 관심을 가지고있는지 모르지않는다. 지금 미국은 우리에 대한 금융제재조치를 실시하고는 그 무슨 요진통을 찌른것처럼 자화자찬하고있다. 우리 공화국이 금융제재조치해제를 6자회담참가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있는것은 그 자체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그것이 대화상대방인 우리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또 이 상태에서는 회담에서 응당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기때문이다.
그런데 미국은 마치 우리가 6자회담을 코에 걸고 허리에 박힌 비수를 뽑아버리려 하고있는것처럼 진실을 외곡하고있으며 여기에 일본이 쌍수를 들고 박수를 치며 적극 가담해나서고있는것이다.
미국이나 일본이 어떤 길을 선택하든 우리가 관여할바 아니지만 그들로서는 엄격한 계산이 뒤따르리라는것을 알아야 할것이다.
지난 시기 일본이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맹목적으로 추종하면서 얻은것은 하나도 없다. 있다면 《미국의 특등삽살개》,《전쟁머슴군》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칭호뿐이다. 사실 일본이 대조선정책에서 미국의 지휘봉에 놀아나다가 《쓸모없는 지팽이》신세가 되여 버림을 받고 메사해졌던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런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주대없이 처신하는 일본의 비굴한 광경은 만사람의 조소를 자아내고있다.
맹목적인 대미추종,반공화국적대시소동은 일본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증오심을 배로 증가시키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우리와의 전면적인 대결이 과연 일본에 리득을 가져다주겠는가에 대해 심중히 따져보아야 하며 옳은 선택을 하여야 한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