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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143)
   한밤중에 정리한 도로

(평양 3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40(1951)년 이른 봄날의 야밤에도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조국해방전쟁승리를 위하여 전선시찰의 길에 계시였다.

미제의 폭격에 매우 파괴된 한 농촌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진창에 빠지자 주석께서는 일군들의 만류도 마다하시고 몸소 차를 미시였다.

주석께서는 차가 겨우 빠져나오자 발동을 끄라고 이르시고는 길옆에 있는 큰 돌을 안고 가시여 빠졌던 그 웅뎅이를 메우시였다.

일군들도 그이를 따라 일손을 잡았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자동차가 빠졌던곳만 메워서야 되겠는가고 하시며 이제 날이 밝으면 농민들이 달구지를 끌고 일하러 나오겠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이 주변의 길들을 정리해주고 가자고 말씀하시였다.

삼태성도 기운 밤중에 주석을 모시고 도로정리를 하는 일군들의 가슴에는 그이의 바쁘신 전선길을 지체시킨 죄송함과 함께 뜨거운 격정이 꽉 차올랐다.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준엄한 전화의 한밤에 태여난 이 전설같은 이야기는 위대한 인민의 수령만이 창조하실수 있는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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