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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뼈속까지 들어찬 독도강탈야망》
(평양 4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14일부 《로동신문》은 《뼈속까지 들어찬 독도강탈야망》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일본반동들의 령토강탈야망이 뼈속까지 들어차있다. 최근 일본문부과학성은 래년부터 사용하는 고등학교교과서에 독도를 일본땅으로 표기할것을 강요하였다. 원래 고등학교교과서에는 독도가 분쟁령토처럼 씌여져있었다고 한다. 일본정부는 독도가 일본의 령토라는 사실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면서 그를 완전히 수정하도록 압력을 가해나섰다. 이러한 행위는 매우 파렴치한 령토강탈책동이다.

독도는 주인이 명백치 않은 분쟁령토가 아니다.

력사적으로 놓고볼 때 독도는 우리 조선의 고유한 땅이다. 일본의 옛 문헌자료들에도 그렇게 씌여져있다. 임진왜란때에 도요도미 히데요시의 명령에 따라 왜장 가와가미 히사꾸니가 만든 군사작전지도의 사본과 에도막부시대인 1785년에 일본의 유명한 지리학자 하야시 시헤이가 작성한 조선8도지도의 원본, 1896년에 일본외무성이 발행한 도서들에는 독도가 우리 나라 령토의 구성부분으로 기록되여있다.

미국에서도 독도가 우리 나라 땅이라는 자료가 발견되고있다. 보도에 의하면 얼마전 독도가 우리 나라 땅이라는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미군정의 지도가 공개되였다. 이 지도는 1946년 1월 도꾜주재 련합군 최고사령부에 의해 만들어진것이라고 한다.

력사적사실들은 바로 이렇다. 독도는 수천년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조선의 땅이다.

일본정부는 이 모든것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무턱대고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표기하도록 강요하고있다.

이미 알려져있지만 독도주변에는 수산자원이 풍부할뿐아니라 천연가스를 비롯한 에네르기자원도 많이 매장되여있다. 독도는 조선반도와 가까운 위치에 있는것으로 하여 군사전략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이로부터 일본정부는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들고 조선의 령토에서 아예 떼내여 집어삼키려 하고있다.

이를 위해 일본정부는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하면서 낯가죽 두껍게 력사외곡행위를 감행하고있다. 일본정부는 지금까지 력사교과서서술은 집필자와 편집자의 자유이며 정부는 이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떠들어대군 하였다. 그러나 사실은 정부의 견해대로 쓰지 않으면 모든 력사교과서들이 검정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내돌릴수도 없게 되여있다.

일본반동들의 령토강탈책동,력사외곡행위는 명백히 일본정부가 직접 틀어쥐고 조종하고있다.

일본정부가 중학교,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외곡된 력사교육을 강요하려 하는 목적은 뻔하다.

그것은 군국주의망령을 되살리고 자라나는 일본의 청소년들을 21세기 군국주의침략의 돌격대,총알받이들로 써먹자는것이다.

일본의 군국화와 령토팽창책동은 미국의 지지비호와 부추김을 받아 더욱 로골화되고있다. 미국은 침략적인 대아시아전략실현을 위해 지난 시기 주변나라들을 선제공격하고 침략한 전적을 가지고있는 일본에 기대를 걸고있다. 오늘 일본당국이 독도뿐아니라 중국의 조어도,로씨야의 꾸릴렬도와 관련한 내용들까지도 력사교과서들에 외곡서술하도록 강요하고있는것은 우연하지 않다. 일본의 력사외곡과 령토팽창야망은 주변나라들의 강력한 항의에 부딪치고있다. 일본은 제스스로 고립을 몰아오고있다.

일본의 령토강탈책동은 얻는것은 없고 화만 크게 불러오는 자멸행위로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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