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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미군사령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망발-기지오염문제
(평양 4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20일 서기국 보도 제917호를 발표하였다.

보도는 다음과 같다.

얼마전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은 그 무슨 《연설》이라는데서 미군기지의 심각한 환경오염을 원상복구할데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정당한 요구를 걸고들면서 이 문제로 하여 미군기지 이전이 어려워지게 되는 경우 남조선미국《동맹》에 《지장을 초래할것》이라는 심히 오만하고 위협적인 망발을 늘어놓았다.

이것은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도전이며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짓밟는 또 하나의 횡포한 행위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지금 남조선강점 미군이 둥지를 틀고있는 모든 기지들과 훈련장,사격장,폭격장들은 미군이 버린 각종 페유와 화학물질,중금속 등 유독성물질들로 심히 오염되였거나 북침전쟁연습에 의해 무참하게 파괴,손상되였다.

서울 한복판의 룡산미군기지구역만 하여도 각종 기름과 벤졸 등 독성물질들로 심히 오염되였으며 그중 4곳은 땅속 13m 깊이에까지 기름이 차있을 정도로 한심하게 되였다.

남조선강점 미군의 엄중한 환경파괴행위로 말미암아 남조선인민들은 정신분렬증과 호흡기질환,심장병과 환각증,암 등 각종 질병에 걸려 고통을 받고있으며 지어 목숨까지 빼앗기고있다.

우리 민족의 귀중한 삶의 터전의 한 부분인 남녘땅이 미제침략자들에 의하여 무참히 짓뭉개지고 풀 한포기 자랄수 없는 불모의 땅으로 되여가고있는것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남조선인민들이 미국이 무차별적인 환경파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원상복구할것을 요구하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제침략자들이 남조선인민들의 이 정당한 요구에 대해 걸고들면서 협박까지 하는것은 도적이 매를 드는 격의 극히 뻔뻔스럽고 오만무례한 날강도행위가 아닐수 없다.

더우기 그 무슨 남조선미국《동맹》을 그 어떤 혜택이나 선사품처럼 휘두르면서 공갈한것은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는 횡포이다.

남조선미국《동맹》이 남조선인민들에게 《혜택》을 주고 선사한것이 있다면 노예적굴종과 고통,죽음과 전쟁뿐이다.

남조선강점 미군기지들의 환경파괴도 남조선미국《동맹》이 빚어낸 산물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하기에 남조선인민들은 침략적이며 굴욕적인 남조선미국《동맹》의 멍에를 하루빨리 벗어던질것을 한결같이 요구하고있다.

미국은 남조선인민들의 요구대로 파괴된 미군기지의 환경을 원상복구하여야 하며 침략무력을 걷어가지고 남조선에서 지체없이 물러가야 한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반미자주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남조선에서 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에 더욱 힘차게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주체95(2006)년 4월 19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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