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고대시기부터 해방전까지의 조선문학사에는 뛰여난 문학적재능으로 이름을 남긴 녀성들이 많다.
현재 전해지고있는 시가문학유산가운데서 제일 오래된 가요의 하나인 《공후의 노래》는 고조선의 려옥이 지은것이고 시 《중살이를 그만두며》는 7세기말에 설요가 창작한것이다.
시 《남편을 싸움터에 보내고》를 지은 리각의 안해, 시 《두견화》를 쓴 정씨 등 15세기에 뛰여난 시적재능으로 당대 조선민족의 생활감정과 풍속을 노래한 녀류시인들도 있다.
특히 녀성들의 창작적진출이 더욱 활발해져 녀류시가문학이 자기의 면모를 뚜렷이 나타내던 16세기에 국내외에 이름을 날린 재능있는 녀류시인들이 많이 출현하였다.
허란설헌은 첨예한 사회적문제들과 반침략조국방위의 애국적지향을 담은 《느낀바 있어》,《성 쌓는 괴로움》 등 수백편의 시작품들을 남겼으며 리옥봉은 녀성특유의 내면세계를 생동한 시적형상으로 깊이 그려내여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당시 녀류시단의 대표적인물들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민족적긍지와 결부시켜 노래한 시 《박연폭포》를 쓴 《송도삼절》의 하나인 황진이를 비롯한 기생출신의 시인들도 있었다.
17세기 후반기~19세기 말사이에 이름난 녀류시인들만 하여도 김삼의당, 강정일당, 김금원, 운초, 최송설당 등 100여명을 헤아리며 그들의 작품수는 무려 800여편이나 된다.
일제가 프로레타리아문학을 악랄하게 탄압하고 반동적인 부르죠아문학이 판을 치던 1930년대에 사회주의적사실주의소설문학창작의 길을 걸은 작가들중에도 장편소설 《인간문제》를 쓴 강경애와 같은 애국녀성들이 있었다.
오늘 공화국정부의 혜택아래 조선녀성들은 문학적재능을 마음껏 꽃피우며 민족문학의 보물고를 더욱 풍부히 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