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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핵전쟁광신자들의 무모한 책동》
(평양 5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로동신문》은 《핵전쟁광신자들의 무모한 책동》이라는 제목으로된 개인필명의 다음과 같은 론평을 실었다.

미국이 핵무기현대화와 레이자무기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얼마전 미에네르기성 국가핵안보국장은 국회에서 《믿음직한 탄두교체》계획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 그에 의하면 앞으로 핵폭탄제조에 종사하는 연구소들과 공장들을 재정비하고 현대화하여 2022년까지 년간 125개의 핵폭탄을 제조할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한다.

이것은 미제가 지금 보유하고있는 핵탄두들을 보다 더 강력하고 실효성이 높은것으로 교체하려 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지난해 미국방장관 람스펠드가 지하엄페호파괴용핵무기에 대한 연구를 재개할것을 지시하였으며 새세대핵무기개발사업에 로스 알라모스연구소 등 3개 주요핵무기연구소의 핵물리학자 약 100명이 동원되여 지난 시기의 핵무기관련자료들에 대한 분석을 다그친 사실은 잘 알려져있다. 이런것을 놓고볼 때 미제의 신형핵무기개발이 필요한 모든 물질기술적준비를 완전히 끝내고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서고있다는것을 알수 있다.

미국은 레이자무기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있다.미국신문 《뉴욕 타임스》는 부쉬행정부가 궤도를 돌고있는 《적》의 위성을 파괴할수 있는 지상기지레이자무기를 개발할것을 계획하고있다고 밝혔다.

미국방성은 군수독점체인 《보잉》회사에 전술레이자무기를 탑재할수 있는 군용수송기개발과 생산을 주문하였다.그들은 다음해 이 수송기에 전술레이자무기를 설치하고 지상목표들에 대한 시험사격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미국의 핵무기현대화와 레이자무기개발책동은 군사적힘으로 세계를 지배하려는 위험하고 무모한 전쟁책동이다.

미국은 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핵무기를 사용한 핵범죄국이다. 그들은 오늘도 핵무기고들에 2만여개에 달하는 핵무기를 쌓아놓고 인류에게 새로운 핵참화를 들씌우려 하고있다.

미호전세력이 현재 저들이 가지고있는 핵무기도 모자라 새로운 핵무기개발,생산을 본격적으로 다그치며 우주전쟁을 초래할수 있는 레이자무기개발에 광분하고있는 목적은 군사적독점권을 차지하고 핵무기를 비롯한 현대적무기를 휘둘러 세계를 정복하자는데 있다.

핵현훈증에 걸린 부쉬호전세력은 이미 핵선제타격을 《안보》전략으로 선언함으로써 어느때든지 핵무기를 사용할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보였다.

우리 나라를 비롯하여 중국과 로씨야 등 나라들을 핵선제공격대상으로 정한 미제는 핵무기사용절차도 간소화하였다. 이것은 미제의 핵전쟁교리의 위험성과 그 파국적후과에 대해 십분 짐작할수 있게 해준다.

핵무기현대화와 레이자무기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등 미제의 무분별한 전쟁책동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고 국제정세를 첨예화시키며 새로운 핵군비경쟁을 몰아오는 용납 못할 범죄행위이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미국의 동맹국들은 물론 미국내에서까지 부쉬행정부의 반평화적인 침략정책을 반대하는 시위들이 계속 벌어지고있는것이다.

유럽의회 록색당출신 의원들은 미국이 새세대핵무기개발에 열을 올리고있는데 대해 까밝히면서 미국의 핵정책을 위선적인것으로 락인하였다.

미제의 핵전쟁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의 정세는 의연히 긴장하다. 조선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는것은 미제의 변함없는 기도이다.

남조선과 그 주변에 방대한 핵타격수단들을 배치해놓고있는 미제는 핵전쟁연습들을 빈번히 벌리면서 우리 공화국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다. 미제의 신형핵무기와 레이자무기의 과녁이 어디에 돌려지겠는가 하는것은 짐작하기 어렵지 않다.

조선반도에서 의도적으로 군사적긴장상태를 격화시키고 핵전쟁위험을 증대시키는 미호전세력의 책동은 주변나라들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키지 않을수 없다.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그것이 어떤 후과를 초래하겠는가 하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미국은 핵무기의 현대화와 우주군사화를 실현하고 인류에게 핵재난을 들씌우려는 범죄적기도를 버려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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