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은 《혁명적군인정신은 백두의 혁명정신의 빛나는 계승》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오늘 우리 인민은 혁명적군인정신으로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빛내이기 위한 선군혁명총진군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혁명적군인정신은 혁명선렬들에 의하여 창조되고 우리 혁명을 백승의 한길로 떠밀어온 백두의 혁명정신의 빛나는 계승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백두의 밀림에서 타오른 혁명정신은 이 땅에서 대를 이어가며 빛을 뿌릴 가장 고귀한 재부이며 우리 민족의 무궁한 번영을 담보하는 불멸의 기치입니다.》
혁명위업계승에서 기본은 혁명정신의 계승이다. 혁명선렬들의 투쟁정신을 가슴에 안지 않고서는 조국의 귀중함을 알수 없으며 혁명을 위하여 몸바쳐 투쟁해나갈수 없다.혁명의 전진은 후대들이 혁명선배들의 사상정신적재부를 이어받아 투쟁하는 과정에 이루어진다. 이런 의미에서 혁명의 전진이자 혁명정신의 계승이라고 말할수 있다.
혁명정신의 순결한 계승은 그 정신의 위대성에 달려있다.
백두의 혁명정신은 우리 혁명의 위대한 재보이다. 항일의 혁명선렬들이 창조한 백두의 혁명정신은 위대한 수령님을 한목숨바쳐 받드는 고결한 정신이며 자체의 힘으로 난관을 맞받아뚫고나가는 자력갱생,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이며 억천만번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어나 싸우는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이다.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확고한 혁명적신념,불굴의 의지,미래에 대한 락관을 기본내용으로 하고있는 백두의 혁명정신이 세대를 이어 계승됨으로써 우리 인민의 사상정신세계와 풍모가 더없이 숭고한 경지에 이르고 우리 혁명은 준엄한 혁명의 폭풍우속에서도 끄떡없이 전진하여왔다.
가렬한 조국해방전쟁과 전후복구건설,사회주의건설의 전과정에 발휘된 우리 인민의 대중적영웅주의는 백두의 혁명정신의 숭고한 발현이였으며 이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로 하여 우리 인민은 세인을 경탄시키는 영웅서사시를 아로새기며 빛나는 승리의 력사를 수놓아올수 있었다.
오늘 선군시대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혁명적군인정신은 백두의 혁명정신을 견결한 반제반미투쟁과 거창한 사회주의건설투쟁에 구현해오는 과정에 창조된 혁명정신이다. 백두의 혁명정신이 있음으로 하여 조국과 민족의 운명이 판가리되던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 인민군대가 혁명의 주력군으로서 조국보위도 사회주의건설도 다 맡아해제끼는 강력한 력량으로 자라날수 있었고 선군시대의 위대한 혁명정신이 태여날수 있었다.혁명적군인정신이야말로 백두의 혁명정신을 보다 새로운 높이에서 계승발전시킨 위대한 혁명정신이다.
우리 혁명에서 준엄한 년대기마다에 전체 인민을 새로운 기적과 위훈의 창조자로 존엄떨치게 한 시대의 위대한 혁명정신의 본보기들은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에 의하여 창조되였다.백두의 혁명정신이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백두밀림에서 항일혁명선렬들에 의하여 창조되고 주체시대를 개척해온 혁명정신이라면 혁명적군인정신은 항일의 전통을 이어받은 인민군대가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기치따라 반제사회주의수호전과 강성대국건설의 새시대를 개척하는 과정에 창조한 혁명정신이다.
혁명적군인정신은 항일혁명선렬들이 발휘한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의 정신을 계승한 혁명정신이다.
혁명은 본질에 있어서 수뇌부옹위이다.혁명의 수뇌부는 옳바른 사상과 전략전술을 제시하여 혁명의 앞길을 밝혀주고 대중을 하나로 묶어세워 혁명을 승리에로 이끌어나가는 령도의 중심,단결의 중심이다. 수령을 결사옹위하는 길에 혁명의 승리도 계승완성도 있다.
항일혁명투사들은 혁명가들이 수령을 어떻게 받들어모셔야 하는가를 실천으로 보여준 수령결사옹위의 선구자들이다. 수령을 보위하는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죽어도 영광이며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의무이기 전에 량심으로,도덕으로 되여야 한다는것이 항일혁명선렬들의 인생관이였다. 항일투사들은 설한풍이 휩쓰는 험한 산중에서 사선의 고비를 수없이 넘어야 하는 그처럼 간고한 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을 정치사상적으로,목숨으로 견결히 옹호보위하였다. 우리 혁명의 1세대 투사들이 항일의 혈전만리길에서 어버이수령님을 혁명의 령도자로, 민족의 위대한 태양으로 높이 받들어모시고 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을 충직하게 받든것은 준엄한 체험을 통하여 도탄에 빠진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고 조선혁명을 승리에로 이끄실분은 오직 위대한 수령님 한분밖에 없다는것을 심장으로 절감하였기때문이다.
인민군군인들이 발휘한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정신은 항일혁명투쟁의 그 깊고도 억센 뿌리에서 태여난 혁명정신이다. 혁명의 1세대를 닮고 그들의 혁명정신으로 삶과 투쟁의 순간순간을 빛내여가자는것이 인민군군인들의 변함없는 신념이다. 자주적인민으로서의 존엄을 지켜내느냐 아니면 노예가 되느냐 하는 판가리결전장에서 인민군대가 높이 추켜든 혁명의 수뇌부결사옹위의 구호에는 혁명의 사령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는 항일의 그 정신이 그대로 맥박치고있으며 위대한 장군님의 명령지시라면 물과 불속에라도 서슴없이 뛰여드는 인민군군인들의 결사관철의 정신에도 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는 항일유격대의 정신이 체현되여있다. 가장 투철한 수령관을 지니고있었기에 그들은 조국이 준엄한 시련을 겪을 때 육탄이 되고 성새,방패가 되여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으로 견결히 옹호보위하였으며 당의 선군령도를 앞장에서 받들수 있었다.
오늘 우리 인민군대는 사령부의 안전을 위해서는 육탄이 되여 그 어떤 사선에도 남먼저 뛰여들었던 오중흡7련대의 수령결사옹위,결사관철의 정신을 따라배우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현실은 인민군대야말로 백두의 혁명정신을 맨 앞장에서 계승하고 구현해나가는 혁명의 믿음직한 주력부대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혁명적군인정신은 자체의 힘으로 난관을 맞받아뚫고나간 항일혁명선렬들의 자력갱생,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의 빛나는 계승이다.
자력갱생은 혁명의 존망을 좌우하는 생명선이다. 자기 힘을 믿지 못하고서는 혁명을 할수 없으며 그것은 스스로 혁명을 포기하는것이나 다름없다.
혁명의 길은 간고하고 복잡하다. 원쑤들과의 치렬한 계급투쟁속에서 시련과 난관을 극복하며 제기된 과업을 수행해나가야 하는것이 혁명투쟁과정이다.혁명의 준엄한 난국을 타개하고 계속 전진하자면 혁명과 건설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라는 주체적립장에 튼튼히 서서 모든것을 자체의 힘으로 해나가야 한다.
항일혁명투쟁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없으면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는 간고한 길이였다. 공고한 국가적후방이나 정규군의 지원도 없었고 남의 도움을 청할데도 없었다. 걸음마다 피의 결전을 벌려야 하는 간고한 항일전쟁의 나날에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혁명에 대한 립장과 태도를 가늠하는 기준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의 신념을 체질화한 항일혁명투사들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무기와 식량을 비롯한 모든것을 자체로 해결하면서 걸음마다 승리를 이룩해왔다.
아무리 어려운 혁명과업도 자체의 힘으로 끝장을 볼 때까지 밀고나가려는 항일투사들의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선행리론이나 남의 경험에 구애됨이 없이 자기 나라 실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모든 문제들을 풀어나가게 하는 주체확립의 새 력사를 펼쳐놓았다. 자력갱생의 정신에 의하여 력사적으로 내려오던 사대주의가 극복되고 자주,자강,자립의 리념밑에 사회주의를 건설해나가는 빛나는 모범이 창조되게 되였다.
자체의 힘으로 기어이 강성대국을 건설하려는것은 항일의 혈통을 이어받은 인민군대의 주체적립장이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마련하여주신 자립적민족경제의 튼튼한 토대가 있고 항일의 불길속에서 마련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이 있는 한 무서울것도, 못해낼 일도 없다는것이 인민군군인들의 담력이며 배짱이다. 우리 인민군대는 불가능을 모르는 비상한 창조의 정신으로 가장 준엄했던 시기에 안변청년발전소와 같은 선군시대의 기념비들을 수없이 일떠세웠으며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전투장마다에서 영웅적위훈을 세우고 강성대국건설의 진격로를 앞장에서 개척하였다.
승리에 자만을 모르고 계속혁신,계속전진하는것은 인민군대의 기질이다. 우리의 힘과 기술로 일떠세운 중소형발전소들과 현대적인 경공업공장들, 토지정리와 인민의 문화유원지,휴양소 등 선군시대의 거창한 창조물들에는 항일의 그 정신,그 기백으로 살며 투쟁하려는 인민군군인들의 슬기와 용맹이 깃들어있다.
혁명적군인정신은 억천만번 쓰러졌다가도 다시 일어나 싸우는 항일혁명선렬들의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의 빛나는 계승이다.
혁명은 신념과 의지의 투쟁이다.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만난을 뚫고 혁명의 길을 끝까지 걸어나갈 때 승리는 반드시 오게 된다.혁명의 승리는 곧 신념과 의지의 승리이다.
항일혁명투사들이 15년이라는 그처럼 간고한 투쟁속에서도 굴함없이 혁명의 한길을 변함없이 걸어올수 있은것은 혁명승리를 굳게 확신하고있었기때문이다. 그들은 사나운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험한 산중에서 풀뿌리를 캐여먹으면서도 비관을 몰랐고 혁명대오에서 떨어져 홀로 있거나 적들에게 체포되여서도 두려움을 몰랐다. 사령관동지께서 계시는 한 우리 혁명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이 필승의 신념은 죽음도 시련도 웃으며 헤쳐나가게 한 위력한 무기였다. 톱으로 제다리를 자르면서도 혁명가요를 부르고 조직의 비밀을 지켜 스스로 혀를 끊으며 적들에게 두눈을 잃고서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치는 항일혁명투사들의 그 불굴의 신념은 그 어떤 철쇄로써도 꺾지 못하였다.
신념과 의지에서 영웅적희생정신이 나온다. 승리를 굳게 확신하고 미래를 락관하며 투쟁할 때 무한대한 힘이 용솟음치고 시련도 죽음도 맞받아뚫고나가는 무비의 헌신성과 희생성이 발휘되게 된다.
지난 20세기 마지막년대에 인민군군인들이 대중적영웅주의를 발휘하여 이룩한 승리는 신념의 승리,의지의 승리였다. 혁명선렬들의 넋과 피땀이 스며있는 조국을 수호하고 어버이수령님의 한생이 어려있는 내 나라,내 조국을 더욱 빛내이기 위해 전체 인민의 앞장에서 만난을 헤쳐온 선군혁명의 투사들이 우리 인민군군인들이다. 항일혁명선렬들의 백절불굴의 신념과 의지를 체질화하였기에 우리 인민군군인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안겨주신 혁명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잡고 영웅적희생정신으로 미제국주의의 침략책동을 걸음마다 단호히 짓부셔버리고 반제군사전선에서 위대한 승리를 이룩할수 있었으며 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인민의 거울이 되여온 나날에 만난을 이기며 필승의 신심에 넘쳐 투쟁하고 전진하는 혁명적기풍이 차넘치게 할수 있었다.
항일혁명선렬들의 붉은 피가 스며있는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위대한 장군님따라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수하려는 인민군군인들의 이 불굴의 신념은 세월이 흐르고 세상이 열백번 바뀐다고 해도 변함이 없다.
오늘 우리 혁명은 의연히 간고하고 복잡하며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고도 험난하다.그러나 백두의 혁명정신을 가슴에 안고 혁명적군인정신으로 살며 투쟁해나갈 때 승리는 확정적이다.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항일의 전통을 이어 빛나는 인민군군인들의 혁명적군인정신을 적극 따라배워 자신들을 더욱 철저히 준비하며 대중적영웅주의로 오늘의 선군혁명총진군에서 다시한번 승리자의 영예를 떨쳐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