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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기념행사에는 김영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측 당국대표단과 자문위원들이, 리종석 통일부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남측당국대표단과 자문위원들이 참가하였다.
공동기념행사에서는 연설들이 있었다.
리종석 통일부장관은 연설에서 오늘은 력사적인 6.15공동선언이 발표된 날이라고 하면서 남과 북은 공동선언을 통해 부정과 적대의 력사, 대결과 반목의 시대를 마감하고 공존과 공영의 력사,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나갈것을 선언했다고 말하였다.
그는 지난 6년동안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맞게 남북관계를 진전시켜오는 과정에는 어려움도,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공동선언은 우리가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등대가 되였다고 말하였다.
민족의 미래를 우리 민족의 손으로, 우리 민족의 의지에 따라 개척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하면서 그는 분렬이 남긴 고통과 상처를 씻는 길에서 남북당국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하였다.
김영대부위원장은 연설에서 광주에서 북과 남의 당국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6.15공동선언발표 6돐을 뜻깊게 기념하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면서 공동선언을 고수하고 리행하기 위하여 협력하여온 남측의 당국대표, 각계 인사들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말하였다.
그는 쌍방 당국대표단은 지난해 6.15와 8.15에 이어 올해에 또다시 민족의 자주통일열망이 뜨겁게 분출하는 전민족적인 통일대축전에 함께 참가하였다고 하면서 이것은 쌍방당국이 공동선언을 변함없이 고수리행해 나가려는 의지를 내외에 보여주는것이며 공동선언리행의 주역으로서 자주통일,반전평화,민족대단합의 애국운동에 앞장서겠다는것을 온 민족앞에 확약하는것이라고 말하였다.
쌍방 당국은 민족대단합을 이룩하는데서 관조자,관망자가 될것이 아니라 구심체가 되고 주역이 되여야 한다고 하면서 그는 쌍방 당국은 각계층 민간통일운동단체들의 애국투쟁을 차별없이 적극 지지하고 이들의 활동을 성심성의로 도와주어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우리 민족끼리》 리념을 구현해나가는데서 북과 남이 더욱 굳게 손을 잡고 발걸음을 같이해야 한다고 하면서 북남당국의 대표들이 공동선언리행의 책임있는 당사자로서의 의무를 다해나가리라는 기대를 표명하였다.
이어 쌍방 당국대표단 자문위원들이 연설하였다.
정세현 남측 자문위원은 연설에서 당국공동행사의 의의에 대하여 언급하고 6.15공동선언발표이후 지난 6년간 남과 북은 서로 협력하면서 전진해왔다고 말하였다.
우리는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따라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실천해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그는 남북당국이 자기의 역할과 사명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말하였다.
주진구 우리측 자문위원은 연설에서 북남당국이 민족중시,민족우선의 립장에서 자기 민족에게 의거하고 자기 민족의 힘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갈 때 6.15시대가 힘차게 전진하고 북남관계는 발전하게 될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6.15공동선언의 고수리행은 쌍방의 합의이고 겨레의 일치한 념원이며 그 길에 우리 모두의 리익과 북남관계의 획기적전진,민족자주통일의 밝은 래일이 있다고 하면서 북남당국은 6.15를 《우리 민족끼리의 날》로 전통화하며 민족통일대축전에 주역으로 적극 참가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