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로동신문》은 력사적인 평양상봉과 6.15북남공동선언의 발표는 조선민족의 철석같은 자주통일의지를 내외에 뚜렷이 과시하고 새로운 민족자주통일시대를 탄생시킨 력사적사변이였다고 하면서 6.15통일시대는 조선민족의 단합과 통일의 시대로 빛나고있다고 강조하였다.
론설의 필자는 6.15통일시대는 민족자주와 단합의 리념인 《우리 민족끼리》가 민족사를 지배하는 시대, 북남사이의 폭넓은 협력과 교류로 민족공동의 리익을 도모해나가는 시대이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썼다.
우리 민족은 지난 몇해동안 《우리 민족끼리》리념에 기초한 민족공조의 위력으로 안팎의 반통일세력의 악랄한 방해책동을 짓부셔버렸다.
정치,경제,문화,체육 등 사회생활의 여러 분야를 포괄하여 폭넓게 진행되는 교류와 협력과정에 우리 겨레는 조선민족은 피줄도 하나, 력사도 하나, 문화와 전통도 하나이며 동족끼리 불신하고 대결하면 손해볼것은 우리 민족이고 어부지리를 얻을것은 외세라는 철리를 더욱더 절감하였다.
6.15통일시대는 통일의 새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온 겨레가 떨쳐나 공동으로 노력하고 투쟁하는 전민족적통일운동의 시대이다.
6.15공동선언이 채택된 이후 북과 남의 각 정당,사회단체대표들,각계각층 인사들과 인민들 그리고 해외동포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된 민족통일대축전들, 평양과 서울,금강산에서 련이어 펼쳐진 북과 남의 로동자,농민,청년학생을 비롯한 계층별 통일대회들 등은 우리 민족의 자주통일의지와 기상을 뚜렷이 과시하였다.
특히 지난해 상설적인 전민족적통일운동련대기구로 결성된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는 북과 남,해외의 3자련대의 모체로 되고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