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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차 흩어진 가족,친척 특별상봉이 끝났다
(금강산 6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6월 19일에 시작된 제14차 흩어진 가족,친척 특별상봉이 금강산에서 계속 진행되였다.

우리측 상봉자들은 25일 남녘의 가족,친척들과 집체상봉을 하였다.

상봉이 시작되자 북과 남의 가족,친척들은 혈육들과 뜨겁게 포옹하였다.

우리측 상봉자들은 은혜로운 사회주의제도에서 누려온 자신과 자기 가족의 행복한 생활에 대하여 남녘의 혈육들에게 이야기해주었다.

중앙과 지방의 여러 단위에서 일군으로 사업하며 사회주의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한 길에서 보람찬 삶을 누려온 민경춘,한규빈,송남식,리병훈 등 우리측 상봉자들의 긍지에 넘친 이야기들은 남녘의 혈육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남녘의 가족,친척들은 우리측 상봉자들이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일해오는 과정에 받아안은 훈장들과 메달들, 명예칭호,학위학직증서들을 보면서 깊은 감동을 표시하였다.

우리측 상봉자들은 《우리 민족끼리》 기치밑에 민족의 대단합과 나라의 통일을 위하여 모두가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고 남녘의 혈육들에게 말하였다.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친척들은 28일 집체상봉을 하였다.

꿈속에서도 보고싶던 혈육들을 만난 상봉자들은 자기들이 걸어온 인생행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함께 오지 못한 가족,친척들의 안부도 묻고 가정소식도 전하였다.

우리측 가족,친척들은 인민대중중심의 고마운 사회주의제도하에서 모두가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 참된 삶을 마음껏 누려가고있는데 대하여 남녘의 혈육들에게 이야기해주었다.

우리측 상봉자 김영남은 안해와 딸,아들과 함께 남조선에서 온 어머니와 누이를 만나 혈육의 뜨거운 정을 나누었다.

그는 어머니에게 생일 80돐상을 차려드리였으며 산삼과 옷감을 비롯한 여러가지 기념품들을 어머니와 누이에게 주었다.

그리고 가정적분위기속에서 오랜세월 쌓였던 회포를 나누었으며 남조선기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북과 남의 상봉자들은 온 겨레의 마음과 힘을 합쳐 후대들에게 반드시 통일된 조국을 물려주자고 절절하게 말하였다.

집체상봉들에 이어 북과 남의 혈육들은 가족들끼리 다시 만났다.

한편 우리측 적십자회 중앙위원회와 남측 적십자사에서는 흩어진 가족,친척들을 위하여 연회를 차렸다.

력사적인 6.15공동성명발표 6돐에 즈음하여 진행된 이번 특별상봉기간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친척들은 단란하고 가정적인 분위기속에서 함께 식사도 하고 명승지 삼일포일대도 답사하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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