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로동신문》은 《엄중한 평화파괴행위》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미국이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엄중히 위협하며 정세를 긴장시키고있다. 부쉬행정부는 《반테로》,《평화보장》의 미명하에 군사비를 늘이고 새로운 현대적인 무기생산을 다그치는가 하면 세계 여러 지역에서 대규모적인 전쟁연습을 련이어 벌리면서 전쟁위험을 증대시키고있다.
중국의 신화통신에 의하면 얼마전 미국회 하원이 2007회계년도 국방예산으로 4,276억US$를 승인하였다고 한다. 미제는 괌도주변에서 전례없는 규모의 통합군사연습을 감행하였다. 미제는 이 전쟁연습에 3척의 항공모함을 비롯한 잠수함 및 전투함선 30여척, 300대의 비행기, 수만명의 병력을 동원하여 무모한 불장난소동을 벌렸다. 최근 10년이래 가장 큰 규모에서 벌어진 이 전쟁연습은 미국의 범죄적인 힘의 정책의 시위이며 더욱더 위험계선으로 치닫고있는 그들의 대아시아침략정책의 발로이다.
랭전후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하는데 기본을 두고 미군무력의 재편성과 배비를 다그치는것과 함께 이 지역에 현대적인 군사장비들을 대대적으로 이동전개하였다. 한편 선제공격을 노린 종합적인 군사연습을 련이어 벌리면서 정세를 인위적으로 긴장시키고있다. 미국이 들고 나오는 침략전쟁연습을 통한 미군의 《작전능력제고》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비상사태대비능력향상》은 본질에 있어서 아시아에서 경쟁자를 누르고 패권적지위를 차지하기 위한것이다. 이를 위해 그들은 군사비지출을 대폭적으로 늘이고 핵무기를 비롯한 새로운 첨단무기와 군사장비들을 대대적으로 생산,비축,전개하고있다.
지금 태평양상에서 광란적으로 벌어지고있는 《림팩-2006》합동군사연습역시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에 따른 해상공격작전, 새로운 침략전쟁책동의 계단식확대이다. 미제의 무모한 전쟁연습과 군사비지출의 확대는 세계의 평화와 안전,안정보장에 배치되는 범죄행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호전세력들은 저들의 범죄적인 전쟁책동을 그 무슨 《평화를 위한 행동》으로 묘사하면서 정당화해나서고있다. 이것은 본질상 호전광들의 전쟁넉두리이다.
화약내풍기는 전쟁연습은 평화와는 아무런 인연도 없다. 전쟁연습소동이 광란적으로 벌어지고 무력충돌전야의 긴장한 정세가 조성되는 곳에서는 평화가 깃들수 없고 인민들이 마음편히 지낼수 없다는것은 자명한 리치이다.
미국은 《테로방지》,《평화보장》의 기만적인 간판밑에 군비확장과 무력증강,전쟁도발책동을 더욱 악랄하게 벌리면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있다.
부쉬세력이 떠드는 이른바 《평화》와 《안전보장》이란 거꾸로 된 침략론이고 미국주도의 세계지배질서수립론이다. 미제가 《테로방지》,《평화보장》의 구호를 웨치며 강권몽둥이를 휘두를수록 주권국가들의 자주권이 침해유린당하고 인민들이 피를 흘리고있다. 새 세기에 들어와서 세계적규모에서 군사비지출이 대폭 늘어나고 새로운 군비경쟁이 가속화되고있는것은 미제의 무분별한 침략전쟁책동과 세계지배야망에 그 원인이 있다.
미국은 결코 평화를 바라지 않으며 힘으로 다른 나라들을 짓누르고 세계를 가로타고앉아 지배하려는 흉계만을 꾸미고있다. 그들은 터무니없는 구실을 내들고 한차례의 전쟁을 치르고는 다른 새로운 구실을 내대고 더 큰 침략전쟁을 벌리는 방법으로 주권국가들을 짓뭉개고 저들의 지배령역을 넓혀나가려 하고있다. 이로 하여 세계평화질서가 엄중히 위협당하고있다.
미제는 그 무엇으로써도 침략과 전쟁의 원흉,평화의 원쑤로서의 저들의 범죄적정체를 가리울수 없다.
미제의 침략책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을 떠나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기대할수 없다. 오늘 세계가 평화수호투쟁의 과녁을 미제의 침략과 전쟁도발책동을 반대하는데로 지향시키고있는것은 지극히 응당하다. 미국은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엄중히 위협파괴하고 새로운 군비경쟁을 가속화하는 무분별한 행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