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의 길과 이어진 아침산책
(평양 7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주체40(1951)년 1월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아침일찍 일군들에게 함께 산길을 걷자고 하시였다.
일군들은 전쟁의 승리를 위해 깊은 밤,이른 새벽 크나큰 심혈을 바쳐가시는 주석께서 오래간만에 아침산책을 하신다는 즐거운 마음을 안고 그이를 따라 뒤산으로 오르기 시작하였다.
산중턱가까이에 이르시여 걸음을 멈추신 주석께서는 여기에 두릅나무가 많다고 하시면서 두릅나물은 맛이 좋고 영양가도 높은 아주 좋은 산나물이라고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산에서 강도 일제와 싸울 때 유격대원들이 두릅나물을 많이 먹었다고 하시면서 그때에 비하면 지금이야 얼마나 조건이 좋은가고 뜻깊게 말씀하시였다.
잠시 동안을 두시였던 그이께서는 이 두릅나무들을 산아래로 옮겨다 심자고 그러면 좋은 부식물로 리용할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릉선을 따라 얼마간 산으로 더 오르신 주석께서는 나무들이 꽉 들어찬 수림을 둘러보시고나서 일군들에게 여기는 여러가지 산나물들이 많겠다고,봄에 산나물들을 대대적으로 뜯어다 전선군인들에게 보내주도록 하자고 하시면서 그렇게 하면 고지에서 싸우는 전사들의 용기를 북돋아주고 인민들의 부담도 많이 덜어줄수 있다는데 대하여 일깨워주시였다.
잠시나마 주석께서 겹쌓인 피로를 조금이라도 푸시게 되였다고 기뻐했던 일군들의 생각은 저절로 깊어졌다.
주석의 이날 아침산책, 그것은 단순히 새벽공기를 마시며 걸으시는 산보길이 아니라 간밤에 이어 새날에도 전쟁승리를 위해 모든것을 다하시는 위대한 사색과 령도의 길이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