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평양음악무용학원 학생들이 제4차 세계합창경연에서 금메달과 상장을 수여받았다.
국제문화재단의 주최로 지난 15일 중국의 복건성 하문시에서 개막된 이번 경연에는 세계 80여개 나라의 음악예술교육기관을 비롯한 300여개의 합창단이 참가하였다.
경연은 26개 부류로 나뉘여 예선과 본선경연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였다.
평양음악무용학원 녀학생합창단은 중국,영국,남아프리카,오스트랄리아 등 16개 나라의 50여개 합창단이 참가한 청소년녀성합창부류 본선경연에 출연하였다.
우리 학생들은 당의 품속에서 마음껏 배우며 꽃피워온 자기들의 예술적재능을 남김없이 발휘할 마음을 안고 17일 경연무대에 나섰다.
그들은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와 《봄맞이처녀》, 민요 《꽃놀이》그리고 도이췰란드노래 《천짜는 처녀》를 높은 예술적기량으로 곡상의 요구에 맞게 훌륭히 형상하여 경연심사원들과 관람자들의 대절찬을 받았다.
합창단의 노래 한곡,한곡이 끝날 때마다 객석을 꽉 메운 관람자들과 다른 나라의 경연참가자들은 커다란 감동을 표시하며 우렁찬 박수갈채를 보내였다.
국제문화재단 총재인 경연조직위원회 위원장 균터 티취는 우리 학생들의 경연성과를 축하해주며 다음번 경연에 꼭 참가해줄것을 요청하였다.
타이국가음악협회 위원장 말라이발은 조선의 합창단이 최고이라고 하면서 우아하고 섬세한 안삼불은 다른 합창단과 완전히 구별된다, 인물과 의상,소리색갈 등 모든것이 나무랄데 없이 화려하다, 김정일국방위원장께서 예술교육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여 이런 훌륭한 합창단이 나올수 있었다고 말하였다.
중국백합소년합창단 지휘자 호만설은 조선의 합창단에 완전히 매혹되였다, 특히 잘 째인 안삼불과 높은 기량을 가진 선창가수들의 기교는 그 어느 합창단보다 매우 높은 수준에 있다고 경탄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