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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악독한 산업시설파괴범죄
(평양 8월 31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에게 막대한 물질적피해를 준 일제의 과거 범죄가운데는 패망후 쫓겨가면서 산업시설들을 악독하게 파괴한 용납못할 죄악도 있다.

일제는 해방(1945.8.15)을 맞이한 조선인민의 새 조국건설을 가로막기 위해 거의 모든 산업시설들을 무참히 파괴하였다.

일제는 흥남비료공장에서 합성직장의 10여대의 압축기와 중요설비 수십대, 변류직장의 변류기 등 수많은 전기설비들을 형체조차 알수 없게 파괴하고는 도망가면서 《류산탑우에 잡초만 무성할것》이라고 떠벌였다.

또한 수풍발전소를 비롯한 19개의 수력발전소를 파괴하였을뿐아니라 부령발전소 등 발전소들의 전력시설들과 변전설비들을 폭파해버리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일제는 라남탄광,고원탄광,개천탄광,안주탄광을 비롯한 164개의 탄광과 무산광산,재령광산,은률광산 등 178개의 광산을 침수시켰거나 파괴하였다.

일제는 철도공장들과 철다리와 차굴, 철길과 기관구,기관차,객차,화차 등 수많은 철도운수수단들과 시설,통신시설들을 파괴하였다.

이러한 행위는 함경북도지역에서 더욱 우심하였는데 생기령차굴 등에 폭약을 실은 기차를 밀어넣고 폭파시켰고 라진철도공장의 기계설비들을 모두 철거하여 동해바다가에 처넣었다.

일제는 도망가면서 쓸만한 차량들은 모조리 골라 백수십대에 달하는 기관차와 수천량의 객화차들을 남조선으로 끌고나갔다.

일제는 패망당시 공화국북반부지역의 여러 항구들에서 총배수량 9만 9,000t에 달하는 70척의 기계배들을 포함한 거의 모든 배들을 바다속에 처넣었으며 청진항,라진항,흥남항 등 모든 항만시설들과 강하천운수에서 리용하던 자그마한 나루시설까지도 파괴해버렸다.

일제는 산업부문의 생산시설들을 파괴한것도 모자라 경제관리운영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기술문건들까지 닥치는대로 소각하거나 가지고 달아났으며 지어 남아있는 친일분자들에게 지령을 주어 파괴,암해책동을 계속하도록 하였다.

조선인민은 일본이 40여년간에 걸치는 식민지통치기간에 저지른 죄악과 함께 패망당시에 감행한 범죄행위에 대해서도 성근한 사죄와 보상을 할것을 요구하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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