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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항상 다른 나라를 침략하려고 엿보고있습니다.》
일본반동들이 해외침략준비에 미쳐날뛰고있다. 그들이 새로운 정탐기관을 내오려고 꾀하고있는것도 이와 관련되여있다.
최근 일본정부가 《대외정보기관》을 창설하는 문제를 검토하고있다고 한다. 외국의 정치,군사정보수집활동을 기본임무로 하게 될 《대외정보기관》은 경찰청과 방위청,외무성 등의 정보부서들에서 인원들을 모집하여 총리직속기관으로 조직될것으로 예견되고있다.
일본은 여러가지 정보기구들을 가지고있다. 내각조사실,공안조사청,경찰청,《자위대》정보기관 등이 그런것들이다.
1947년 8월에 조직되여 6개의 부서로 나뉘여있는 내각조사실은 외부기관들에서 올라오는 각종 정보자료들을 종합분석한다.
공안조사청은 1945년 9월에 발족하여 명칭과 소속을 바꾸면서 존재해오고있다. 공안조사청은 강제수사권을 가지고있지 않으나 미행,도청,촬영,매수,정보원의 침투 등 은밀한 방법으로 정탐활동을 벌리고있다.
경찰청은 조사와 정보활동에 있어서 그 어느 정탐기관보다도 범위가 넓고 세밀하다. 일본의 경찰관수는 18만명에 달한다.
일본《자위대》에는 정탐기구로서 조사대와 자료대 등이 있다. 여기에 망라된 성원들은 자신을 로출시키지 않고 은밀한 방법으로 활동하고있다.
1997년 1월 20일 《자위대》와 통합막료회의 등의 정보조직들을 통합한 방위청의 《정보본부》가 새로 발족되였다. 방위청안의 여러 국들과 통합막료회의,륙해공《자위대》의 정보조사부문들을 통합하여 창설된 《정보본부》는 총무,계획,분석,전파 등 부문으로 구성되여있는데 그 인원수는 1,600여명에 달한다.
이밖에 8개의 지방조사국이 있다.
보는바와 같이 일본은 굉장한 정보기구들을 가지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정탐기관을 창설하려 하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얼마전 일본 《산께이신붕》은 정부가 미중앙정보국을 본딴 《대외정보기관》을 창설하는 문제를 검토하고있다고 밝혔다. 미중앙정보국이 미국의 첩보,모략의 본산이며 침략과 전쟁,간섭정책을 앞장서 집행하는 별동대이라는것은 공개된 비밀이다. 미중앙정보국은 다른 나라들에 대한 정탐,모략을 업으로 하고있다.
이렇게 놓고볼 때 일본이 새로운 《대외정보기관》을 창설하려 하는것이 무엇때문인가 하는것은 명백하다. 일본반동들은 미중앙정보국에 못지 않는 정탐기관을 내오려 하고있다.
전쟁도발에 앞서 교전상대방에 대한 첩보,모략활동을 맹렬히 벌리는것은 일본반동들의 상투적수법이다. 일본반동들은 다른 나라 특히 우리 나라의 국가,군사비밀을 본격적으로 내탐하고 그에 기초하여 전쟁의 불을 지르려 하고있다.
그것은 일본정보기구들의 초점이 우리 나라에 모두 돌려지고있는것만 보아도 알수 있다.
일본방위청은 《륙상막료감독조사부특별실》을 내오고 일본경내의 6개 도청감시망을 통하여 우리 나라에 대한 전파도청을 벌리고있다.
일본외무성의 정보조사국은 주로 이전 쏘련과 중국에 대한 정보수집에 힘을 넣어왔으나 최근년간에는 그 명칭을 국제정보국으로 고치고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보활동을 강화하고있다. 일본외무성이 정보수집 및 분석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특정한 나라》를 오래동안 전문담당하는 《주임분석관》이라는 직제까지 새로 내온 목적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보수집을 강화하자는데 있다.
일본반동들은 우리 나라에 간첩들도 파견하려고 집요하게 책동하고있다. 그들은 외교관들과 외국출장자 등을 흡수하여 우리 나라에 침투시키려 하고있다.
특히 엄중한것은 일본반동들이 군사위성을 통하여 우리 나라를 정탐하려 하고있는것이다.
이미 여러개의 정보위성을 배비한 일본방위청은 다목적정보수집위성개발에 힘을 넣고있으며 미국의 인공위성으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받아 우리 나라의 움직임을 화상으로 포착하는 체계를 도입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이 그 누구의 《위협》이니 뭐니 하는것은 저들의 이와 같은 정탐활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술책이다.
《대외정보기관》을 창설하려는 이번의 조치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일본의 정탐 및 모략책동이 더욱 강화되리라는것은 의심할바 없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일본반동들이 정탐책동을 강화할수록 혁명적경각성을 더욱 높여나갈것이며 정의의 총창을 날카롭게 벼릴것이다.(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