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타도제국주의동맹결성 80돐을 경축하여 청년학생들의 홰불행진과 맹세모임 및 야회가 17일 밤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진행되였다.
홰불행진이 시작되게 될 주체사상탑광장에는 온 나라 군민이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한생이 어려있는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경애하는 김정일동지의 선군령도따라 반미대결전에서 련승을 이룩하며 강성대국의 려명을 마중해가는 격동적인 시기에 주체혁명의 80년사에 특기할 《ㅌ.ㄷ》결성일을 성대히 경축하는 끝없는 환희와 자랑을 안고 모여온 시내 청년학생들로 차넘쳤다.
붉은기들이 힘차게 나붓기는 광장은 홰불봉을 억세게 틀어쥔 혁명의 계승자들의 름름한 모습들로 하여 엄숙한 분위기에 휩싸여있었다.
취주악이 장중하게 울리는 가운데 홰불봉을 추켜들고 남녀청년이 광장계단을 내려와 무개차에 올랐다.
이어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김일성동지의 초상기와 김정일동지의 초상기를 모신 무개차가 광장에 입장하였다.
순간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성이 우렁차게 터져올랐다.
광장에서는 타도제국주의동맹결성 80돐경축 청년학생들의 홰불행진출발모임이 진행되였다.
모임에는 당과 군대,국가의 간부들과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일군들이 청년학생들과 함께 참가하였다.
모임에서 발언한 김경호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1비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받들어 조선혁명의 영광스러운 길을 개척한 우리 혁명의 첫 세대 청년전위들처럼 주체의 홰불을 높이 들고 경애하는 장군님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당의 선군혁명위업완성을 위한 성스러운 길에서 청춘의 기상과 용맹을 남김없이 떨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초상기와 경애하는 장군님의 초상기를 모신 무개차와 혁명의 홰불봉을 추켜든 남녀청년이 탄 무개차가 선두에 섰다.
《김일성장군의 노래》선률이 장중하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주체사상탑광장과 그와 잇닿은 대통로에 정렬해있던 홰불대오가 장엄한 행진을 개시하였다.
광장으로부터 동문네거리를 거쳐 당창건기념탑광장에 이르는 연도는 《ㅌ.ㄷ》결성 80돐을 홰불행진대오와 함께 기념하기 위하여 떨쳐나온 각계층 시민들의 경축열기로 끓어번지고있었다.
《김정일장군의 노래》,《조선로동당 만세》의 주악에 맞추어 혁명학원 학생들의 홰불행진대오가 힘차게 전진하는데 이어 청년대학생들,근로청년들의 대오가 신념의 불길드높이 보무당당히 행진하였다.
《우리는 혁명의 계승자》 등의 노래에 맞추어 당이 안겨준 혁명의 홰불봉을 높이 들고 용용히 굽이쳐가는 홰불행진대오들에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를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 모시자!》,《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업적을 길이 빛내이자!》,《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혁명의 수뇌부를 목숨으로 사수하자!》 등의 구호소리가 연방 터져올라 하늘땅을 진감하였다.
수도의 거리를 장엄하게 흐르는 홰불행진대오는 동문네거리를 지나 당창건기념탑광장에 들어섰다.
불바다를 이룬 광장에 《김일성》,《김정일》,《ㅌ.ㄷ》,《80》,《계승자》라는 글발과 우리 혁명의 첫 세대 열혈청년혁명가들의 뜨거운 충실성과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을 형상한 별모형이 홰불로 새겨졌다.
광장에서는 타도제국주의동맹결성 80돐을 맞으며 혁명의 수뇌부두리에 굳게 뭉쳐 위대한 장군님의 선군혁명령도따라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 청년학생들의 맹세모임이 진행되였다.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중앙위원회 1비서의 맹세선창에 따라 전체 참가자들은 주체혁명위업을 개척하신 어버이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만대에 빛내이며 경애하는 장군님의 선군령도따라 《ㅌ.ㄷ》의 사상과 전통을 순결하게 옹호고수하고 우리 당의 위업을 끝까지 계승완성해나갈 500만 청년전위들의 굳은 결의를 표명하였다.
또한 그들은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을 《ㅌ.ㄷ》의 전통을 이어받은 선군청년전위대오로 더욱 강화함으로써 반제자주,사회주의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최고사령관의 가장 활력있는 예비전투부대,별동대로서의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다해나갈것을 엄숙히 맹세하였다.
이어 타도제국주의동맹결성 80돐경축 청년학생들의 야회가 진행되였다.
경축의 축포가 터져오르는 가운데 절세의 위인들을 모시여 빛나는 선군조선의 청년전위된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환희의 춤바다를 펼친 청년학생들의 생기발랄한 모습으로 하여 광장은 더 밝고 아름답게 장식되였다.
청년학생들은 《김일성대원수 만만세》,《우리 장군님 제일이야》,《장군님 모신 자랑 노래부르자》,《청춘의 자랑》 등의 노래선률에 맞추어 태양의 존함으로 불리우는 존엄높은 사회주의조국의 품속에서 미래의 역군으로 억세게 준비해가는 청춘의 긍지와 랑만에 넘쳐 경쾌하고 흥겹게 춤을 추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