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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적십자회창립 60돐
(평양 10월 1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적십자회가 창립 60돐을 맞이하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께서는 해방후 나라의 보건실태와 대중보건위생사업이 가지는 중요성을 깊이 헤아리시고 보건련맹과 함께 보건위생 및 구호단체인 적십자조직을 시급히 내오도록 하시고 주체35(1946)년 10월 18일에 북조선적십자회 창립을 세상에 선포하시였다. 공화국이 창건된 다음에는 그 명칭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적십자회로 개칭하도록 하시고 성격과 사명,기본임무를 뚜렷이 밝혀주시였다.

적십자회는 지난 60년간 적십자 및 적반월운동의 근본원칙과 리념에 부합되게 자기의 조직을 부단히 확대하고 인민들의 건강과 복리를 증진시키며 나라의 분렬로 조선인민이 겪고있는 불행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과 세계 인민들과의 친선과 단결,협력을 도모하며 세계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도,시,군(리)과 공장,기업소에 이르기까지 정연한 조직체계를 갖추고 백수십만명의 회원을 가진 대중단체로 강화발전된 조선적십자회는 창립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산하에 수많은 치료기관 및 보건문화시설들을 망라하고 운영하여 각종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대중위생선전과 방역사업을 활발히 벌리는 등 나라의 절박한 보건사업을 개선하고 인민들의 건강과 복리를 증진시키는 사업에 크게 기여하였다.

적십자회는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전투부상자 및 병상자들에 대한 치료와 전재민구호,미제침략군의 세균전에 대처한 방역과 치료사업을 성과적으로 진행하였으며 전후시기에 전쟁의 피해와 후과를 가시기 위한 사업과 함께 인민들에 대한 구급봉사활동 등 여러 분야의 인도주의활동에서 자기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였다.

또한 1959년부터 100여차에 걸쳐 해방전에 강제로 일본에 끌려간 재일조선동포들의 귀국실현과 1984년 남조선의 수재민들을 구제하는 사업을 진행하였다.

특히 적십자회는 2000년에 채택된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의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 벌려 그해 9월 63명의 비전향장기수들의 공화국에로의 송환과 십여차에 걸치는 가족친척들의 상봉 등 인도주의문제를 공정성의 원칙에서 빛나게 해결하는 전례를 마련하였다.

조선적십자회는 국제적십자 및 적반월운동의 한 성원으로서 적십자국제기구들 그리고 세계 수많은 나라 적십자단체들과의 친선협조관계를 발전시키고 세계의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도 적극 벌리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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