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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군비경쟁을 격화시키는 엄중한 행위》-미《국가우주정책》
(평양 10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30일부 《로동신문》은 《군비경쟁을 격화시키는 엄중한 행위》라는 제목으로된 개인필명의 다음과 같은 론평을 실었다.

얼마전 미국대통령 부쉬가 우주독점 및 군사화를 노린 《국가우주정책》이라는 문건에 서명하였다. 이 문건은 우주공간에서 미국의 행동의 《자유》를 제한할수 있는 협정을 체결하지 말며 《미국의 리익에 저촉》되게 행동하는 임의의 나라도 우주에 접근할 가능성을 잃게 된다는것을 내용으로 하고있다.

평화적인 우주공간에 살인적인 핵수단들을 비롯한 전쟁장비들을 항시적으로 배비해놓고 임의의 시각,임의의 지역에 군사적공격을 가하려는 미제의 흉계가 드러난지는 오래다. 미제는 지난 세기 60년대부터 《우주핵전쟁계획》을 꾸미고 적극 추진시켜왔다. 1980년대 미국에서 호전적인 레간정권이 출현한 후 그것은 더욱 본격적으로 다그쳐졌다. 레간행정부는 《별세계전쟁》계획을 발표하고 그를 실현하기 위하여 무분별하게 책동하였다. 우주독점 및 군사화를 노린 현 부쉬행정부의 새로운 《국가우주정책》은 범죄적인 《별세계전쟁》계획을 재현하려는 위험천만한 시도외의 다른것이 아니다.

인류의 진보와 문명발전에서 우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류공동의 평화적리용대상인 우주공간을 전쟁마당으로 리용하려는것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문명발전을 저해하는 범죄행위로 된다.따라서 그 어느 나라도 공격용이든 방어용이든 그 어떤 무기도 우주공간에 전개하는것을 금지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국제법은 이미 제정되여있다.

그러나 침략과 전쟁을 업으로 삼고있는 미제는 오늘 국제법을 란폭하게 짓밟으면서 우주에까지 살인무기들을 전개하려 하고있다. 얼마전 이전 미국무성의 한 관리가 《올해말에 우주무기시험을 하려 하며 그다음 그것을 우주에 전개하게 된다》고 줴친 사실만 놓고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미제의 우주무기시험은 다른 나라들의 우주위성들과 정류소들을 파괴할수 있는 미싸일종합체와 미싸일방위체계를 완성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말하자면 다른 나라들에서 발사되는 미싸일들을 우주무기로 파괴하는 체계를 지구주위에 창설하자는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미국은 우주패권을 틀어쥐려 하고있다. 미국이 지난해 4월 다른 나라의 우주기구에 접근하여 그것을 검색할수 있는 소형위성시험발사를 진행한데 이어 종합적인 우주왕복선제작에 적극 달라붙고있는것 등은 그와 관련되여있다. 그들의 무모한 책동은 우주독점 및 군사화야망의 발로이다.

더우기 엄중한것은 그것이 세계적범위에서 새로운 군비경쟁을 가속화한다는것이다. 미국은 우주를 군사적으로 독점하기 위하여 해마다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있다. 그것은 년평균 300억US$에 달한다. 지난해에 미국은 우주전쟁모의연습까지 감행하였다. 이것은 우주전쟁이 현실화되여가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이러한 형편에서 다른 나라들도 우주타격수단들을 개발하여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게 되여있다. 미국의 무모한 우주군사화책동은 세계적인 군비경쟁을 몰아오는 화근으로 된다.

우주에 첨단무기들이 배비된다면 예측할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

우주에 살인무기들을 배비하려는 미국의 책동은 평화적우주공간을 위험한 군비경쟁,전쟁마당으로 전변시키고 새로운 랭전,열핵전쟁위험을 몰아와 인류의 생존과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엄중한 범죄행위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우주는 특정한 나라의 독점물이 아니다. 우주는 다른 나라들을 공격하기 위한 침략적군사기지로,전쟁마당으로 리용되여서는 절대로 안된다.

미국은 우주공간의 평화적리용에 관한 국제법을 짓밟고 우주를 군사기지화하고 침략과 전쟁목적에 리용하려는 범죄적기도를 당장 포기하여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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