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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대미추종이 빚어낸 분별없는 망동》-평양방문 차단
(평양 11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로동신문》은 《대미추종이 빚어낸 분별없는 망동》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남조선에서 6.15통일시대에 배치되는 온당치 못한 사태가 빚어지고있다.

얼마전 남조선당국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가 청년학생통일답사단을 구성하여 《북유적답사》를 목적으로 평양을 방문하려는데 대해 현 북남관계와 조선반도상황에 대한 《고려》니 뭐니 하는 구실을 붙여 부결하였다. 또한 남조선의 각계층 통일운동단체 대표들과 민간협력단체들,종교단체들의 평양방문도 반대하고있다. 이러한 행위는 6.15공동선언의 정신과 시대흐름에 완전히 배치되는것으로서 북남사이의 화해와 협력을 차단시키는 분별없는 망동이다.

지금 미제의 악랄한 반공화국적대시정책과 제재봉쇄소동으로 하여 조선반도정세는 극도로 긴장되고있다. 그럴수록 외세의 침략전쟁책동을 배격하고 민족공조로 북남관계발전을 추동해나갈 립장에 서야 한다.

북과 남은 6.15공동선언을 통해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풀어나가기로 합의하였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외세가 빚어놓은 사태를 등대고 동족과의 협력교류를 중단하는데로 나가고있으니 이것을 어떻게 리해해야 하겠는가. 남조선당국이 외세의 눈치를 보면서 북남사이의 래왕을 막고 협력교류마저 차단하고있는것은 동족보다 외세를 더 중시하는 고질적인 친미사대의식의 뚜렷한 발로이다.

남조선당국의 친미사대의식은 엄중한 후과를 빚어내고있다. 미국의 압력과 부추김에 넘어간 남조선당국은 최근 그 무슨 《대북제재방안》이라는것을 들고나와 상전의 반공화국제재소동에 합세하고있다. 실제로 남조선군부의 《참관단》이 미국이 바레인앞바다에서 우리 공화국을 겨냥하여 벌려놓은 《대량살상무기전파안보발기》훈련에 참가하였다. 여기에 이어 이번에는 청년학생통일답사단과 민간단체들의 평양방문길을 차단하는 망동이 빚어졌다. 현실은 남조선당국이 외세의 강요와 압력에 눌리워 반공화국제재책동에 본격적으로 가담하고있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은 북남사이의 화해와 조선반도의 평화,안정에 대하여 말해왔다. 하지만 자주성이 없이 동족을 적대시하는 외세와 작당하고 그에 추종하면서 동족과 화해는 어떻게 하고 평화와 안정은 어떻게 이룩하겠다는것인가. 그들은 남조선각계가 희망하는 북행길에 차단봉을 내림으로써 저들이 북남사이의 화해와 협력을 가로막고 조선반도의 대결과 긴장격화를 조장하고있다는것을 스스로 드러내놓았다.

미제의 반공화국제재소동에 가담하는것은 용납 못할 반민족적범죄이다. 나라의 평화와 북남관계발전을 추동하지는 못할 망정 주대없이 외세의 압력에 놀아나며 나라의 평화와 통일위업을 해치고 북침전쟁위험을 고조시키는 남조선당국에 대해 온 민족이 분노하고있다.

나라의 평화와 안정은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협력하며 힘을 합칠 때만이 이룩되게 된다. 미제의 반공화국제재소동에 가담하여 얻을것이란 온 겨레의 강력한 항의와 규탄뿐이다.

남조선당국은 이것을 똑바로 알고 각계 단체들과 인사들의 평양방문길을 활짝 열어놓아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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