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1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보도들에 의하면 7일 미국에서 중간선거가 진행되였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의원총수의 3분의 1과 하원의원 전원 그리고 36명의 주지사들이 선거되였다.
예비선거결과에 의하면 민주당이 상원에서 100개 의석중 51개, 하원에서는 435개 의석중 232개의 과반수의석을 차지하여 국회에 대한 통제권을 장악하게 되였다 한다.
주지사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이겨 총 50개의 주지사자리가운데서 28개를 차지하였다.
결국 공화당과 민주당사이에 치렬하게 벌어진 이번 중간선거는 공화당의 참패로 끝났다.
이로써 미국에서 12년간 지속되여온 국회량원에 대한 공화당의 지배가 막을 내리게 되였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신문 《워싱톤 포스트》 8일부는 이번 선거에서 선거자들이 전쟁과 공화당소속 국회의원들의 추문사건, 대통령 부쉬의 지도력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였다고 하면서 공화당이 패한것은 너무도 응당한 일이라고 평하였다.
미국신문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선거자들중 미국이 심히 잘못된 길로 가고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2004년의 47%로부터 올해에 55%로 늘어나고 미국경제형편이 좋지 않다고 불만을 표시한 사람은 79%나 된것 등이 선거결과를 결정하였다고 전하였다.
일본 NHK TV방송은 부쉬행정부에 대한 신임투표로 불리운 이번 선거에서 미국인들이 엄한 심판을 내렸다고 하면서 적지 않은 선거자들이 자기 선거구의 후보를 선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라크전쟁에 대한 불만과 부쉬에 대한 불신임을 표시하기 위해 일부러 투표에 참가하여 무작정 민주당후보에게 찬성표를 던졌다고 보도하였다.
선거결과가 발표된후 부쉬는 기자회견에서 공화당이 패한 《많은 책임》이 자기에게도 있다고 하면서 선거결과에 《명백히 실망》하였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라크전쟁과 관련하여 평판이 좋지 못한 국방장관 람스펠드의 사임을 발표하였다.
외신들은 이번 중간선거결과 민주당이 국회에서 다수의석을 차지하게됨으로써 앞으로 주요정책적문제들을 둘러싸고 행정부와 국회사이에 치렬한 싸움이 벌어지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선거결과가 어떻든 그것이 오늘의 미국정치를 한마디로 말할수 있는 악의와 불신을 결코 없앨수 없을것이라고 평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