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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173)
   사양하신 《기장쌀밥》

(평양 12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36(1947)년 가을 어느날 함경북도 경성군안의 농업부문사업을 지도하시던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는 한낮이 퍽 기울어서야 점심상을 마주하시였다.

한동안 밥상을 살펴보시던 주석께서는 오늘은 기장쌀밥에 물고기까지 올랐으니 웬 일인가고 물으시였다.

상에 오른 음식들은 때식도 건느시며 인민생활향상에 모든것을 바쳐가시는 주석께 한끼라도 별식을 마련해드리고싶은 마음에서 일군들이 소박하게나마 자신들의 손으로 준비한것이였다.

한 일군에게서 이 사연을 듣고나신 주석께서는 엄하신 표정으로 동무들이 먹는 밥을 한그릇 가져오라고 이르시였다.

그이의 거듭되는 요구에 일군은 할수없이 좁쌀밥을 가져왔다.

주석께서는 그 밥그릇을 자신의 앞에 당겨놓으시고 기장쌀밥그릇과 찬들을 밀어놓으시며 동무들이 맛보라고 말씀하시였다.

너무도 당황하여 어찌할바를 몰라하는 그를 바라보시던 주석께서는 산에서 일본놈들과 싸울 때 늘 음식을 전사들과 같이 먹었다고,대원들이 자신에게 따로 식사를 해야 한다고 할 때마다 단식으로 대답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은 언제나 인민들과 꼭같이 검박하게 생활하시는 주석의 숭고한 인민적풍모에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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