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2월 6일발 조선중앙통신)6일부《민주조선》은 《미국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라는가》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말과 행동이 다른것은 미국의 고질적인 악습이다. 평화를 부르짖으면서도 다른 나라들을 침략하고 무고한 인민들을 마구 학살하며 《민주주의》에 대해 훈시하면서 친미파쑈독재자들을 비호하는것이 바로 미국이다. 《초대국》이라는 체모에 어울리지 않는 그러한 언행불일치로 하여 미국은 국제무대에서 손가락질을 받고있다. 미국도 이에 대해 모르는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언행불일치의 악습을 버리지 못하고있다. 입만 벌리면 조선반도평화에 관심이 있는듯이 떠드는 부쉬행정부가 조선반도주변정세를 고의적으로 격화시키고있는것은 그 집중적표현이다.
알려진바와 같이 최근 부쉬행정부는 우리 공화국이 전쟁억제력을 강화하는 자위적조치를 취한데 대해 당치 않게 시비하면서 종전의 북침전쟁계획들을 전면수정보충하고있다. 그것이 북침야망실현에 목적이 있다는것을 까밝히는것은 시간과 지면의 랑비로 될것이다.
부쉬행정부는 이처럼 북침준비를 다그치는 한편 남조선에 현대적인 무장장비들을 계속 넘겨주고있다. 얼마전에도 공중과 해상목표물에 대한 동시추적이 가능하다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4대를 남조선에 팔아주기로 하였다. 보도들에 의하면 미국은 이미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2011년부터 그 다음해까지 남조선에 넘겨준다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먼거리의 목표를 포착할수있는 현대적인 레이다장치,전투지휘기구로 장비되였다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는 려객기 《B-737》을 개량한것으로서 4대의 가격이 15억US$에 달한다고 한다.
문제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의 판매가 단순한 무기장사에 국한되는것이 아니라는데 있다. 여기에는 정상적인 무기거래가 아닌 불순한 흉계가 깔려있다.
폭로된바와 같이 미국은 북침전쟁을 도발하려 하면서도 우리 군대와 1:1로 맞서는것을 몹시 두려워하고있다. 미국이 《재편》의 간판을 내걸고 남조선강점 미군을 군사분계선일대에서 오산,평택을 비롯한 《안전계선》으로 미리 빼돌리는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이런 견지에서 볼때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의 판매는 명백히 남조선군을 북침전쟁의 돌격대로 써먹기 위한것이다. 말하자면 한편으로는 무기를 팔아 돈주머니를 채우고 다른편으로는 남조선을 희생시켜 북침야망까지 실현함으로써 1석2조의 리득을 보자는것이 미국의 교활한 속심이다.
이것은 결코 근거없는 억측이 아니다. 그것을 립증할수 있는 자료는 수두룩하다. 최근에도 미국은 나토수뇌자회의를 앞두고 남조선과 일본을 나토와의 합동군사연습에 참가시킬데 대한 제안을 내놓을것이라고 소문을 냈다. 실제로 부쉬는 나토수뇌자회의에서 그것을 공식 제안했다.
하다면 미국이 남조선과 일본을 나토와의 합동군사연습에 끌어들이려 하는 리유는 과연 무엇이겠는가.
지금 민족을 등지고 미국에 기생하는 남조선호전광들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자주통일을 지향하는 겨레의 념원에 배치되게 동족대결소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미국의 비호밑에 되살아나 재침의 칼을 벼려온 일본반동들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을 떠들면서 《방위청》을 《방위성》으로 고치는 놀음을 벌리는 등 식민지통치자의 옛 지위를 되찾기 위한 해외팽창의 길로 미친듯이 질주하고있다. 미국이 바로 이러한 남조선과 일본의 호전광들을 나토와의 합동군사연습에 끌어들여 북침전쟁준비를 다그치려 하고있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한마디로 말하여 미국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라지 않고있다.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가 위협당하고 전쟁위험이 날로 커가는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다.
만일 미국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란다면 반공화국적대시정책을 바꾸고 실천행동으로 그것을 증명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전에는 아무리 달콤한 말을 많이 해도 사람들이 그것을 믿지 않을것이다.
충고하건대 미국은 언행불일치의 나쁜 악습을 버리고 이제라도 조선반도주변정세를 악화시키는 고의적인 범죄행위를 걷어치워야 한다.(끝)